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담양 가족소풍(155) : 2016. 12. 24 - 12. 25

광주팥빙수 2016. 12. 26. 11:14

담양 가족소풍 캠핑장.

 

올해도 크리스마스 캠핑은 장박지에서,

 

흰눈이 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면 참 좋겠지만

아쉽게도 일기예보에 눈소식은 없다.

 

금요일 저녁에 마법사 가족이 광주로 와서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12월 24일 크리스마이 이브

 

오전에 마법사와 덕분이는 교육받으러 나가고

우리는 아이들 데리고 캠핑장으로~

 

 

 

12월은 계속 주말이 일정이 있어서 캠핑을 한번도 못했다.

나만 중간에 한번 와서 텐트 정리만 해놓고 간게 전부.

 

4주만에 와보는 캠핑장.

반갑네~~~

 

 

두둥~~~~

이번 캠핑의 메인 이벤트

바로

화목난로 교체

 

 

 

 3년동안 고생하다 녹만 잔뜩 낀 불쌍한 치비 난로.

이번 신상 난로는 반짝 반짝한 스텐레스.

너무 비교된다,ㅎㅎㅎ

 

 

 

연통 손좀 보고

가슴떨리는 첫 시화

 

 

 

우와~~

불기둥이 쏟아진다~~

 

 

 

양옆에 있는 유리창 덕분에 시원하게 불쇼를 볼수있다.

 

 

좋은데?? ㅎㅎㅎㅎ

 

 

주전자도 삐까번쩍 신상.

 

 

 

 

 

 

 

배고프다는 녀석들

청주에서 공수해온 버섯찌개 끓여서 민생고 해결,

 

 

 

숟가락 빼자마자

게임으로 대동단결

 

 

 

첫불 붙이기 전에 식용유로 꼼꼼히 닦아놨더니

난로 몸통이 와인색으로 이쁘게 색깔이 변했다.

 

 

 

 

저 불꽃..

묘한 중독성이 있어~~~~~

 

 

 난로 상판이 큼지막해서 대형코펠 올리는 것 문제없다.

 

 

오늘 저녁메뉴는 밀풰유나베

 

 

자글 자글~

 

 

여기 보세요

브이~~~~

 

 

 

불보기 창이 넓고 시원해서

야간 조명등으로도 충분하다.

 

 

오~ 불기둥~~






 

 

 

 

 

정말 오랫만에 캠핑장에서 만나보는 마법사, 덕분이.

애들이 커갈수록 점점 우리의 시간이 작아지는거 같아.

 

 

 

올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도 모두 화이팅~~

 

 

 

크리스마스 이브 밤이 깊어진다.

 

 

 

 

 

 앗~!!!!!

미친놈이 나타났다~~~!!!!!!!!

 

 

 

 

펠렛 가득 채워놓고

 

 

 

혼자서 야식 먹고 취침.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모든게 꽁꽁 얼어있다.

 

 

 

 

마법사 가족은 이렇게 돔텐트 두개로 밤을 보냈다.

안 얼어죽었지?????????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캠핑장에 이렇게 많은 텐트가 쳐지긴 첨이다.

 

 

 

가루도 잘 잤니?

 

 

 

모닝커피 한잔

 

 

 한여사~

잘 잤삼??

 

 

 

커피 한잔 하셔~

 

 

 

 

덕분이도 안얼어죽고 잘 일어났음,ㅋㅋ

 

 

 

 

눈뜨자 마자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시는군,,,,,,,

 

 

 

 

거~ 한 아침상

 

 

 

 뒹굴 뒹굴 오전 보내고

 

 

맨날 싸운다

그래도 나오면 찰떡같이 붙어있는다.

^___^;;;

 

 

 

 

먼길 되짚어 돌아가야 하는 마법사네 먼저 출발.

안녕~~~ 반갑고 재미있었어~

 

 

 

 

우리도 철수 할까??

 

설거지 한 그릇들 뽀송뽀송하게 말려놓고

 

 

 

집으로 컴백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크리스마스 기분이 전혀 안났다.

그래도,

새로운 화목난로 덕분에 재미있었던 캠핑이었다.

 

아...

또 가고 싶다..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