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후쿠오카 자유여행 1일차 : 부산 - 하카타항 - 유후인 (2016. 12. 9)

광주팥빙수 2016. 12. 12. 20:23

5월달에 가려했던 일본,

여행 한달남짓 남겨두고 일본을 강타한 지진.


그때 취소하고 계속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일본을 기어코 간다.


근 두달전부터 일정 잡고, 계획 세우고.

이번에는 차도 렌트해서 운전까지 해보는 걸고.


월요일 부터 짐싸기 시작.



가..... 가루야~~~~~




너도 갈꺼여????????? ^^



환전도 하고



환율이 점점 떨어진다.. 꺄~~ 



최종 짐정리




이제 내일 새벽 출발만 하면 된다.




12월 9일 금요일 

새벽 3시 기상

자~~ 출발 하자~~




250km

3시간 거리




3시간 못걸려서 부산 도착.

일단 아침 먹자.

부산 오면 항상 들리는 새마을 식당





작년보다 500원 올라서 4,000원 인 해장국




자극적이지 않아서 새벽에 먹기 참 좋다



부산항 국제터미널 도착.




나랑 태강이는 작년에 막 오픈 했을때 와봤고,

한여사랑 은교는 처음.

구 터미널에 비하면 호텔 수준이다.




포켓 와이파이 부터 수령하고




붙어있기만 하면 티격 태격




바다위의 특등석.

이번 여행은 큰맘 먹고 왕복 그린석으로 예약했다~~




발권 완료~




오~~ 그린석~~




일출도 멋있고

날씨도 좋고



수속 밟고



비틀 탑승



1층 젤 앞자리 

그린석



오~~넓고 좋은데~~



슬리퍼도 주고



따뜻한 물수건도 주고



이런저런거 구경하다 보면




커피랑 간식도 준다~~ㅎㅎ^^



대마도를 경유



대마도를 지나 더 푹~ 자다가



부산을 출발한지 3시간 30분후 드디어 하카타 도착



터미널 안내소에 미리 나와 기다려준 렌트카 회사



송영차량을 타고 10분정도 이동해서




렌트카 지점 도착.



여직원이 한국말을 무지 잘한다.

일본 운전 주의사항 자세히 설명중



우리차

토요타 비비. 

귀여운 외모



오른쪽 운전석이 너무 어색하다.. -_-;;



자~~~~ 출발 합시다~~ ^^




조심,, 조심....




내비가 한국말이 조금 어눌하긴 하지만 

꽤 자세히 잘 알려준다



오~~ 스노우 피크,

시내 나가다가 발견함.



이제 브이질 하는 여유가 생김. ㅋㅋ




점심은 휴게소에서 먹는걸로..



후방카메라까지 나오네,

후진을 은근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



유후인 가는 고속도로 에서 첫번째 휴게소



한여사랑 은교는 우동 시키고




나랑 태강이는 돈까스



일본음식 특유의 짭짤함이 있지만,

맛있다. 




면발도 쫄깃하고




간식거리 사서 출발




다시 출발하기 전에 차 옆에서 똥폼 한번 잡고.ㅋㅋㅋㅋㅋㅋ




하카타 에서 출발한지 두시간.

드디어 유후인 도착.


우리나라에선 일방통행 할 정도의 좁은 골목길,

여기선 양방향 통행이다.

으~ 심장 떨려~~~~




료칸 도착.


유라리 로쿠묘



자자~

들어갑시다.



작지만 아기자기 하고 멋스럽게 꾸며진 곳이다.








추운 겨울밤

밖에서 내리는 눈발을 보면서 이렇게 앉아서 

차 마시면서 얘기나누면 정말 멋지겠다.


따뜻한 화목난로 옆에서 잠시 기다리는 사이,

우리 케리어를 방으로 옮겨주고,

정말 유창한 영어로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여자 사장님. 






우리방

유즈




전기요가 따뜻하게 깔린 아담한 거실이 있고



다다미가 깔린 안방이 있다




료칸을 선택한 계기.

바로 요 개별 노천탕~




오~~ 뜨셔 뜨셔~

거실 옆에 있는 우리만의 노천탕 이다~~




그 옆에는 조그마한 일본식 정원도 있고




짐 풀고 잠시 휴식



당 보충은 맥심 커피로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료칸이라,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거리 사러 마트 가는길





유후인 역




컨디션이 안좋은 은교 약 사러 약국에.

바디 랭귀지는 역시 만국 공통어다~~ ㅎㅎㅎ

약 사는게 전혀 어렵지 않고만~




유후인의 상징

유후다케 산.

김이 모락 모락




료칸에서 멀지 않은 마트 "맥스벨류"

마트에서 꽃도 파네?



오~~~ 

사시미~~ 

스시~~~~




도시락도~



반가운 참이슬, ㅎ



우리는 가볍게 호로요이 한캔씩



료칸에 돌아와서

저녁 먹기전 온천부터..

한여사랑 은교는 개별 노천탕에서,

나랑 태강이는 가족탕으로



여기가 가족탕.



오~~ 좋다.

하늘에 별도 보이고~~




피로가 삭~~~ 사라지는 느낌.




온천후 노곤해진 몸.

좋~~다~



마트에서 사온 음식으로 차린 저녁 밥상




회.

캬~~ 맛나겠다.



초밥도 아주 그냥~



맛있니?




침 넘어가네



한국에서 가지고온 

초장, 간장,

그리고 편의점표 봉지김치

(봉지김치가 신의 한수였다.. 맛 짱짱~~~ ^^)



건배~




일본 컵라면으로 후식 까지 즐기고




은교는 감기약 하나 먹고 여행 첫날밤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