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여행 : 2일차 - 1 (가마도지옥 - 유노하나 재배지 - 긴린코호수 - 유후인거리 )

북큐슈여행 2일째.

 

약간 좁은감은 있었지만 온천도 좋았다.

나랑 태강이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또한번 온천을 즐기고,

 

 

뱃부의 아침,

 

 

밥 먹으러 갑시다~

 

 

간결,

정갈,

 

 

많이 드셔~

 

 

 

밥 맛있게 먹었으면,

짐 챙겨서 또 떠나야지~

 

 

아침에 양촌리 커피한잔으로 힘을 보태고,

 

 

다음에 일본 가게되면

꼭,

커피잔을 챙겨 가리라,,,,

손잡이 없는 찻잔으로 커피를 마시니,

한여사가 항상 불안 불안,,,

(결국 마지막날엔 커피를 쏟았다. -,.-;;)

한여사 바~보~

 

 

나도 오늘은 크록스로 가볍게 무장하고,

 

 

 

썬크림 처덕 처덕~~

 

 

 

호텔앞,

일본은 어디서나 온천을 볼수있다.

 

 

우리가 묵었던 씨웨이브 호텔,

 

 

이렇게 벳부역 바로앞,

 

 

오늘 첫 방문지는 벳부 가마도 지옥

우리말로는 부엌지옥쯤 된단다.

 

여기 저기서 부글부글,,

 

 

색깔이 다른 온천이 곳곳에,

 

 

 

이곳의 명물,

온천에 담배재를 불어넣으면 안보이던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일명 "담배쇼"

그 쇼를 보여주는 "혼다"상,

 

 

한국말 잘한다.

"혼다 상,,, 오토바이 부릉 부릉~"

"혼다 숏다리"

"신기하네~"

"쥑이네~"

 

 

뛰어난 쇼맨쉽으로 더욱 재밌고 즐겁게 해준 혼다상에게 박수~

 

 

 

 

족욕도 하고,

 

 

 

더운날씨에,

뜨거운물에 발을 넣으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 피로가 쏵~

 

 특이한 사이다병,

 

 

중간에 구슬이 들어있다.

 

 

삶은계란도 탁~

 

 

일본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게 자연스럽다.

우리같으면 대부분의 관광지는 애견 출입금지 인데....

 

저 개는 어찌나 더운지 드러 누워서 꼼짝도 안하고 숨만 헐떡이던데..

불쌍히 보였는지, 직원이 물을 준다.

허겁지겁 마시는게 더욱 귀엽다~ ^^

 

 

 

혼다상에게 선물로 받은 구슬 (사이다 병에 들어있는)

다 모아서 드레곤볼 만들어라 잉?? ㅎ

 

 

두번째,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짚으로 움막을 만들어 놓고

땅에서 올라오는 유황을 모은단다.

 

 

유황 특유의 계란노른자 냄새가 매캐하게 퍼진다.

 

 

냄새만 맡고 있어도 몸이 막 좋아질것만 같은 느낌~~ ㅎ

 

 

더위에 힘들어하는 은교는 부채를 하나 사고,

 

 세번째 방문지.

 

유후인,

우리로 따지면 인사동 거리?, 전주 한옥마을?

 

 

일단 위쪽 긴린코 호수까지 올라가 보고,

 

 

작지만 조용한 호수풍경이 이쁘다.

 

 

호수 위로 올라가서 찾아간 곳은,

가이드가 찾아가 보라고 알려준,

카라반 카페

 

 

포장안된 좁은 골목길 앞에 놓여있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는길,

이쁘다.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카페.

 

 

친절한 한글메뉴판,

커피 종류가 무지 많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이시라는 주인할아버지,

 

 

 

가득히 놓여있는 커피관련 용품이 이 카페의 역사를 말해주는듯,

 

 

탁자에 놓여있는 방명록,

 

 

 

이열치열,

난 뜨거운 커피,

 

커피의 향이..

뭐랄까.. 살아있다는 느낌??

정말 깊었다.

 

 

한여사는 아이스커피

 

 

 

 

커피 한잔 한잔 내리는 손길이 정말 장인 같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여러컷 찍었는데,

셧터소리가 죄송스러울 만큼 커피내리는 손길이 신중하다.

 

 

먼저온 사람들의 흔적 구경,

 

 

 

우리가 커피를 다 마실때쯤,

다른손님들이 몰려온다,

먼저 와서 호젓한 시간을 보낸 우린 행운아~~~ ^^

 

 

 

 

새들을 위한 배려,

모이와 물,

 

 

 

 

골목의 풍경,

 

 

 

 

긴린코호수 에서 우리부부 흔적도 남기고.

 

 

유후인 거리는 한나절 있어도 시간이 부족할거 같다.

볼거리가 얼마나 많던지,

 

 

이곳은 1, 2층에 장난감 뽑기가 가득차 있다.

 

 

휘둥그레~

 

 

골라골라 뽑아보자,

 

 

귀여워~~

 

 

내가 뽑은 콜맨렌턴,, 이뻐~~

 

 

태강이는 요거~

 

 

재밌다.ㅎ

 

 

은교는 친구들 줄 선물도 사고,

 

 

자전거도 빌려주네,

연인들 오면 좋겠다.

 

 

작고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매장들,

 

 

금상고로케,

전일본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가게,

그치만,

우린 바로 점심을 먹으로 가야되서 아쉽게 패스~

 

 

애견용품 샵,

 

 

가루를 닯았다..

 

 

가루 선물 고르는 은교,

 

 

꺄~~ 이뻐~~~~

길에서 마주친 푸들 두마리,,

펫시터에게 맡기고 온 가루 생각이 더 많이 났다.. ㅠ_ㅠ;;

 

 

알려진곳은 다 들러봐야 되는법,

이곳은 비 허니,,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벌꿀을 샤라락~

 

 

 

부드럽고 달콤한게 맛있었다..

(우린 뭐든지 너무 잘 먹는거 같어,,ㅋㅋㅋㅋ)

 

 

이렇게 유후인 거리 투어를 아쉽게 끝내고,

 

 

 

점심 배불리 먹고

 

 

 

사르르 녹는 맛있는 롤케익 하나 사서 벳부를 떠나 아소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