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북큐슈 여행 :1일차 -1(광주-부산항-하카다항-다자이후 텐만궁)

광주팥빙수 2015. 8. 17. 10:41

갑자기 결정된 일본여행

 

작년 대가족 홋카이도 여행후 1년4개월 만에 다시 가는 일본이다.

 

8월 14일이 급하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처럼

우리 여행도 갑자기 결정 되었다.

 

딱 1주일 남겨놓고 결정,

원래 여행은 출발하기 전까지의 즐거움이 절반 인데.

그 즐거움을 즐기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

 

은교, 태강이도 무지 설레이고,

한여사야 말할것도 없고,ㅎㅎ

 

여행은 이런 맛이쥐~~~

 

근데,,

며칠 남겨놓고 냉방병(??)에 걸려버린 은교,,

옆에서 누나를 지켜주고있는 가루..

은교야~~ 액땜 해버리고 얼렁 나아라~~

 

 

두둑히(??) 엔화 환전할때쯔음

 

 

은교도 씻은듯이 나았다~~~ ㅎㅎㅎ

 

 

 

한여사도 일본을 누비고 다닐 새 신발 장만하고,,

 

이렇게 우리가족 갑작스런 여행 준비 완료~!!

 

 

8월 14일 금요일,

이른새벽에 출발~

 

 

새벽 3시 19분 출발.

 

 

 

3시간 열심히 달려 부산 도착,

광복70주년 임시공휴일 기념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하이패스 미스김의 낭랑한 목소리

"띵동~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 있는 해장국집에 이른아침 먹으러,

 

은교랑 한여사는 차에서 거의 못잤어도 쌩쌩하고,

 

 

차에서 계속 자고온 태강이넘은 아직도 잠에서 못깨어나고...

 

 

 

생선을 갈아넣은 해장국,

자극적이지 않고 딱 좋은데?? 아침에 먹기 참 좋을듯,

 

 

가격도 저렴하다,

한그릇에 3,500원,

그래서, 가게이름도,,,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작다, 오래된 시설이라 그런듯,

조만간 새로운 터미널이 오픈한다고 하니 금방 해결될거 같고,

 

 

 

터미널 1층에서 미리 예약해둔 포켓와이파이 받고

(7시부터 업무시작인데 5분만에 줄을 어찌나 많이 서던지.. 30분 기다린듯)

 

 

가이드 미팅 끝나고 기다림,

(태강아~~ 눈떠라~~)

 

 

 

핸드폰 할때는 눈이 떠지는 구만~~~ ㅡ,.ㅡ;;

 

 

할아버지는 뉴규??

 

 

 

수속밟고 승선게이트 도착,

이번여행을 젤 기다린 은교,, ^^

 

 

 

여행사에서 나눠준 도시락 하나씩 들고.,

스피드~~

 

 

우리가 타고갈 비틀,

 

 

 

2층이라 사람들이 탈때는 흔들흔들~~~~

조금 울렁거린다.

그치만 달리기 시작하면 비행기와 별로 다른게 없음,

의자도 이코노미 보단 넓어서 편안,

 

 멀미를 이겨내고 달려가 봅시다~

 

 

 

배는 울렁거려도 밥은 먹어야지,

도시락이면 환장하는 태강이넘,

내꺼까지 두개 먹음,,

^__^;

 

 

 

쏟아지는 외교부 문자,,

들은바 로는,,,

외국에서 문제가 생길때 일본대사관을 찾아가면 오히려 친절히 대처를 잘해 준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저 소문이기를,,,,,

-,.-;;;;;;;;

 

 

 

3시간 후,

일본 나카타항 도착,

 

 

 

나카타항을 뒤로하고

 

 

 

3일동안 타고다닐 버스 탑승,

 

후쿠오카로 이동,

 

다자이후 텐만궁 (태자부 천만궁)

학문의신을 모셔둔 신사,

이곳에서 소머리를 만지면 똑똑해 지고 공부를 잘한단다.

우리한테 소머리는 국밥용 인데,ㅋㅋㅋ

 

일본은 8월 15일이 추석이라 일본 관광객들도 엄청나다.

 

 

사찰,

동전 던지고 소원빌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가득,

 

 

우린 옆에서 살짝~ 구경만.

습하고 더운 일본날씨를 제대로 즐기는중,

 

 

 

너희도 소머리 만질래??

과연 공부를 더 잘해질수 있을까???

결과는 다음번에,ㅋ

 

 

잉어인지, 돌고래인지.

은교왈 " 와~ 돼지 잉어다~"

 

 

이곳의 명물,

구운 찹쌀떡 "우메가에 모찌"

 

 

찹쌀떡 킬러인 내가 그냥 지나칠수 없쥐~

바삭한 겉과

따뜻, 촉촉, 달콤한 속살.

맛있네~

 

 나무젓가락 매장.

북해도에서 구경만 하고 못산게 늘 아쉬웠는데,

 

 

 

신중하게 자기걸 고르고있는 은교,

이쁜게 너무 많다~

 

 

젓가락도 상품이 될수있다는게 신기.

 

 

 

옆에 놓여있는 이와추~

우리집 찬장에 있는 이와추는 아직 길들이지도 못했는데..

또 사고싶다~~ ^^

 

 

 

달콤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오오~~

헬로키티다~

 

 

 

누군가에게 줄 선물~ ^^

 

다자이후의 덥고 습한날씨를 맘껏 즐기면서(?) 내려오던중 ,

 

 

우연히 발견한,

아담하고 이쁜 카페,

 

 

더구나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이렇게 우리만의 전용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를 사고,

 

 

벳부로 이동,

 

태강이는 또 떡실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