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여행 1일차 - 2
다자이후 텐만궁을 보고나서 벳부로 이동,
2시간 남짓 열심히 달려 드디어 벳부,
도깨비가 반겨주네,
폭포 가는길,
좁고 미끄럽지만,
폭포의 영향인지 엄청 시원하다.
다른사람 후기를 보면,
물줄기도 별로고, 볼것없다고 하지만,,
여행이란건 내가 생각하기 나름인듯,
더위에 적당히 시달림 당했던(?) 우리는
무지 시원하고 좋았다.
시원한 물줄기.
폭포 가는길도 마치,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장면처럼 느껴졌다.
좋게 생각하면 모든게 좋고, 즐거운법~
(이건 아버지 평소 마인드 셨다.. 배우고 싶은~)
폭포 구경 다하고 버스에 오르자마자 굵은 소나기가 후두둑~~~
"역시 우린 행운아 들이야~~"
하며 더욱 즐거워 졌다~ ^^
첫날밤 우리가 묵을 호텔,
벳부역 바로앞 씨웨이브 호텔,
일본에선 어디서나 보이는 자판기.
체크인 끝내고,
작고 아담한방.
2인용,
애들과 같이 쓰면 크게 불편하지 않게 쓸수있는 사이즈다.
일본은 모든게 워낙 아담사이즈라,,
호텔 바로앞,
1층엔 버스터미널,
2층엔 기차역,
자유여행 하는사람들에겐 정말좋은 위치일듯,
호텔 저녁식사.
푸짐하진 않지만,
일본답게 정갈하다.
오빠를 챙겨주는 은교,
니가 동생을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
-,.-;;;;;
저녁 먹자마자 벳부시내(?) 마실가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흡연에 대해서 관대하다.
건강을 챙긴다는 사람들이 흡연은 우리랑 생각이 다르나 보다.
애 데리고 있는 애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하니..
골목시장도 우연찮게 구경하고,
깃발세워져 있고, 휘황찬란하다 싶으면,
그곳은 빠칭코다.
한번 가볼까??? ㅎ
걸어, 걸어 간곳은,
벳부의 유미(youme)마트
우리로 따지면 롯데마트? 홈플러스? 그쯤??
넓다,,
볼것도 많고,
열심히 돌아다닌 한여사,
드디어 원하던걸 찾았다.
얼마나 많이 찾는지,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까지.
오오~~
일본마트 구경에 신난 아이들~
벤또다~~~~
이것은,,,,
내사랑 모찌....
사고 싶었는데.. 소포장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ㅜ_ㅜ;
한여사는 맥주한병 사고,
나는,
호로요이,
잦았다~~~ (요것도 친절하게 한글로 표시를 ㅎㅎ)
복숭아가 젤 맛나단다..
사가자~
태강이는 라면 손에쥐고 흐믓한 표정.. ㅎ
조용한듯, 휘황찬란한듯,
일본의 뒷골목,
선술집에서 사케한잔 마시고 싶지만,
애들이 있어서 걍 구경만 하는걸로,
뒷골목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그리운 맥심 한잔씩 마시고,
쇼핑한 먹거리들 오픈,
오~~ 한상 제대로 차려졌다.
짠~~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너희들도 맛있게 먹어라~
이렇게 첫날밤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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