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미스바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가을에 다시 와보자고 했었는데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가을을 맞이하러 한여사와 둘이 간 미스바 캠핑
토요일 오후
둘이서 떠나는 캠핑이라 짐도 단촐,
먹거리도 단촐
마트에서 장 간단히 보고
1시 30분 출발
어째 하늘이 우중충 하다
비 소식은 없던데........
도착한 미스바 야영장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벌써 가을 근처로 온듯한 느낌.
아직까진 우리 뿐이다.
휘리릭 사이트 구축완료
얼마만에 빛을 보는지 모르는
오가와 카 사이드리빙
일명, 더듬이 텐트
10여년 동안 딱 세번 펼쳐 봤나?
간절기 간단모드엔 은근 좋은듯
아늑 하네~
화목난로도 오랜만에 꺼내 본다
맥심으로 당 보충
콧구멍에 바람 넣으니 좋으심?
뽕따러 가세,
송가인 보는 재미
느긋하게 시간 보내다 저녁식사 준비
둘다 노안이 와서 코펠에 써진 눈금이 안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물이 너무 많았음
^____^;;;;
밥도 일찍 먹고
여유로운 저녁 시간
잘 하면 우리 둘만의 전세캠핑이 될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저녁까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저녁식사를 빨리 끝내기도 했고,
9시 조금 넘어 텐트로 들어가서
꿀잠~~ ^^
푹~~ 자고
일요일 아침 7시 30분
공기좋고 경치 좋은 미스바의 아침
장작불 부터 살려놓고
뜨거운 차로 워밍업
오늘 아침 메뉴는 스프와 식빵
먹다 남으면 가루 가져다 줄 고구마도 난로 위에
컵을 이용한 간단 스피커
오늘 행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 중이신 미스바 장로님
아침 먹읍시다.
간단한 아침식사 중 도착하신 교회 분들
행사 준비하기 전에 철수 할려고 했는데.
이슬때문에 텐트 철수를 일찍 못함
해 뜨기를 기다렸다가
텐트 발라당
분주해 지는 미스바
한여사~~ 우린 집에 가야지~
언제난 좋은 미스바.
가을엔 어디가 명당인지 확인했으니
다음주에 다시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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