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화순 미스바연수원 캠핑 (162): 2017. 10. 14 - 10. 15

광주팥빙수 2017. 10. 16. 22:05

여름휴가 이후로 못가본 캠핑


콧구멍에 바람을 넣고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한

한여사와 나.


가을 미스바는 너무 예뻐서 꼭 가고 싶은곳.


한여사가 교회 몇분에게 협박(?)과 사정(?)을 하여

이번주에는 미스바에서 만나는 걸로 결정


항상 그렇듯 미스바는 짧은 1박 일정이 된다


그래서 돔텐트 간단모드로 가는걸로



토요일 오후 늦게 출발




도착 하자마자 부랴 부랴 사이트 설치 완료

돔텐트 두개와 의자 몇개

그리고,

간단모드여도 결코 포기할수 없었던 화목난로


다방 차려 놓음


은교는 땅콩이가 예쁜가 보다



가루는 다른 누나 품속에서 놀고있고




교회 식구들 모두 도착






미스바의 잔디와 숲

좋다








저녁식사

단체 급식 모드





든든히 저녁 먹고 불놀이








맛밤도 굽고



차도 보글 보글 끓여서 마시고






불 옆을 지키고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든다.





쫀디기

 ㅎㅎ


불 옆에서 도란 도란 

새벽 2시가 넘도록 얘기 꽃





컵라면 하나 먹고 취침.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밤새 내렸다.

ㅜ____ㅜ;;;;;;;;





빗속의 아침.




가을인가 보다





이놈의 비는 계속 오락 가락..........




잔디밭 한바퀴 돌아보고는 

달달한 모닝커피 한잔




햇빛이 나올 생각을 안하네

갑자기 내리는 빗줄기를 피해서 한여사는 난민모드







화장실 다녀오다 뭔 똥폼을 잡고 계시는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늦게 일어난 녀석들은 컵라면으로 아침해결





가루가 고생이 많다.






결국,,,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해는 나타나질 않았다.......


젖은 텐트랑 의자는 이렇게 일주일 더 미스바를 지키고 있는걸로,





다음주에도 미스바에 올 핑계거리를 만들어 뒀으니,,

다음주에 또 보자 미스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