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방화동 가족휴가촌 (150) : 2016. 9. 24 - 9. 25

광주팥빙수 2016. 9. 25. 20:14

두달만의 캠핑이다.


태강이가 중딩이 되고나서는 주말 스케줄 잡기가 어렵고,

나도 부서가 바뀌는 바람에 시간 내기도 어렵고.

ㅠ_ㅠ;;;;;;;;



이렇게 오랫동안 캠핑을 못나간것도 오랜만인듯...



첨에는 금요일 휴가내고 미리 텐트 쳐놓고 2박3일 제대로

즐겨볼 생각이었는데....




토요일 비상근무가 생기는 바람에 멋진 계획은 말짱 꽝~!!!!!


모든걸 포기하고 토요일 비상근무를 마침.




그러나,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

저녁 6시에 후다닥 짐싸서 출발~





권성이네 랑 아솔이네 살림살이에 묻어가는 캠핑 하기로,

짐도 단촐



장 대충 보고, 가루 맡기고, 출발~



한시간 만에 방화동 도착,

반가운 얼굴들.

밖에서 만나니 더 좋네요~ ^^




선선한 날씨

화롯대 불이 참 좋다.





두 중딩 머스마들, 

스마트폰으로 단합



아솔~

손에 든게 무엇인고?

^___^;;




고기 먹고,

라면 먹고,

감자 먹고,

군밤 먹고,




둘이 좀 친해져 보셩~~ ^^




숯불 위에서 밤이 구워지고,



얼큰 칼칼한 어묵탕도 보글 보글 끓고,




도란 도란 밤도 깊어간다



호호호




불 좋네~






넌 뭥미??




이분은 쓰러지심???




아쉬운 토요일 밤은 이렇게 후딱 지나가고,


일요일 아침.


모닝커피 한잔씩 하세요~





김현민 여사님 작품.

전기밥통 가득 넘치는 밥,

윗쪽 밥은 생쌀 그대로임.. ㅋㅋ



아침 먹고 뒹굴 뒹굴.




딸바보 아빠.

딸이 해달라는건 뭐든지.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ㅋㅋㅋㅋㅋㅋ




소화도 시킬겸,

다같이 산책





그만큼 걸었다고 떡실신 한 노숙자 발생......

-_-;;;;;;;;;;;;;;;;;;;;;;;



라면먹고 철수 합시다.




단풍들때 다시 만나자 방화동아~




장수 사과 사가지고 집으로 복귀.




후다닥 정신없이 다녀온 짧은 1박2일.

잠잘 텐트만 딸랑 가지고 가서 민폐끼치고, 더부살이 하고 온 캠핑.


거둬 먹여 주신 권성이 가족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_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