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장박지,
추월산골드 캠핑장.
지난주엔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비상근무 하느라 캠핑장엔 가보지도 못하고,,,
캠지기께서 보내준 문자에 의하면 60센티 넘게 왔다고,
캠핑장에 달려가서 눈 치우고 텐트 관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가보지는 못하고,,
2주일 만에 가보는 우리의 별장,
1월 30일,
토요일 오후3시에 출발,
우리 텐트는 다행히 눈을 잘 버텨 줬다~~^^
쓰레기통에 처참히 버려져있는 텐트스킨...
지난 눈을 버텨내지 못하고 장렬히 전사한 텐트가 있었나 보다,,,, -_-;;;;;;;;
텐트 옆에 쌓여있는 눈뭉치,
아마도 캠지기께서 열심히 치워주셨던 모양,,
이자리를 빌어서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ㅎㅎ
이주만에 찾아온 우리 별장,,
소소한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이정도면 뭐~~
주변은 온통 하얀 눈천지다.
달달한 커피로 당 보충.
난로 가득 장작을 밀어 넣으니 텐트가 찜질방이 된다 ^^
우리 텐트를 찾아와준 손님들,
아솔, 은솔 자매 가족,,
지난주 스키장 여행이후 2주 연속 만나네요~~^^
아솔이는 가루를 무지 이뻐해 준다.
두손 가득 들고 와준 굴,
오랫만에 굴도 구워먹고,
애들은 그새 방방이로 달려가서 추운줄도 모르고 신나게 뛰어논다.
취~익~~~~~~~
밥이 다 되었어요~
애들아~
밥먹자~
저녁메뉴는
쓰리겹살~
맛있게 먹었니?
핸드폰 삼매경.
자장~ 자장~~
잘도~ 잔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솔이네는 저녁늦게 돌아가고,
애들은 야식타임.
밤 11시 40분,
올림픽 지역예선 최종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이미 올림픽 진출은 확정되었지만,,,,
그래도 한일전이니 반드시 이겨야만,,,,,,,
나도 야식타임.
한일전의 결과는???
3:2 역전패!!!!!!!!!!
이런,,,이런,,,,
일요일 아침.
어제보다 더 추워졌다.
잘 잤삼??
떡국으로 아침먹고,
달달한 커피와 음악을,,,
누구 발?? ^^
깨워도 못일어나더니...
11시 넘어 일어나서 혼자 라면으로 아침 독상 받는 김태강,
한여사~
집에 갑시다~
우리 별장을 이쁘게 놔두고,
집으로,
설 지나고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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