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한달넘게 캠핑을 가질 못했다.
오랫동안 못나가고 있으니 엉덩이가 들썩 들썩......
이번에는 마법사 가족과 함께 덕유대 6영지로,,
소형 야영장이라 두가족 가면서 세자리를 잡았다.
너무 좁지 않을까?
토요일 비소식 있던데, 바닥은 괜찮을까?
오랫만에 나가는 거라, 기대되고, 설레고, 걱정되고,
우리에게 캠핑은 아직도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유흥 이다~ ^^
밤 8시30분 넘어 출발.
이렇게 늦게 출발하는건 정말 오랫만인듯,
두시간 열심히 달려,
싸~~ 한 공기의 덕유대,
다행히 비도 오지 않았고,
사이트 넓이도 만족스럽다.
경사로 에서 짐 옮겨야 하는건 뭐,,,,
각오하고 왔으니 충분히 감수할만,,
간단모드로 온다고 했는데,,
별로 줄어든거 같지 않다... -,.-;;;
호로요이 한캔으로 둘이 나눠 마시고,
화장실은 멀지만,
개수대는 바로 코앞이다..
둘중 하나는 가까우니 다행이네..ㅎㅎ
간단모드(?)로 들고나온 데크용 하계텐트,
실타프 까지 쳐야되니.,,, 별로 안 간단해져 버렸다. ^^
12시 넘어서 컵라면 하나 먹고 자기.
토요일 아침,
새벽에 비가 쏟아지더니,
아침에는 다행히 그쳤다.
덕유대 숲,,
역시 좋아~
완전 가을이다.
짐을 줄여도,
덕유대 숲속 아침에 꼭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한여사.
원두와 그라인더는 챙겨왔다. ^^
좋나?
서늘 하다.. 서늘해~
잘잤삼??
점심먹기전 도착한 마법사 가족,
후다닥~ 텐트치고,
캠핑장에서 책을 보는 김태강.
뭔일이래???
어째,,
찍으면 꼭~ 이런 포즈가... ㅋㅋㅋ
회,
Made in 청주,
애들은 자기끼리 노는법을 찾아낸다.
드르렁~~~~~~
-,.-;;;
산속에서 디엠비가 잡힌다..
오~~ 신기방기..
tv보다는 놀이가 더 재밌나보다. 좋은 현상~
??
산속의 밤은 빨리 시작된다.
덕분이 쉐프의 환상적인 손놀림.
가리비까지 구워먹고,
밤이 깊어간다.
일요일 아침,
으..,.,..., 추워,,,,,,,
늦가을? 초겨울? 암튼 무지 춥다.
두툼한 겨울파가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화롯대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하늘이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더 추운 날씨.
얍~~ 퍽~~!!
애들에게 밥도 다 뺏기고,
컵라면도 다 뺏기고,, -,.-;;;
늦은 아침 먹고 철수,
숲을 벗어나니,
이렇게 햇빛이 좋다~
차타고 오면서 에어컨 틀고옴,,,ㅎㅎ
즐거웠어요~~~
조심히 가요~~
장수 들려서 사과 사고,
생각보다 좋지않은 상품을 끼워판 사과,,,
여러번 사온 곳인데...
이렇게 배신을 당하다니..
내사랑 장수사과를 이렇게 망쳐 놓다니....
가만있자니 너무 억울해서,
전화를 했다.
집에서 갈아먹을 용도를 찾는줄 알고 그런 상품을 줬다는데..
우린, 집에서 먹는다고 했지, 갈아먹는단 얘긴 안했다.
가득 쌓여있는 저 상자들이 전부 쥬스용 사과란 말인가?????
에고,,,
어차피 다른 대책을 기대하고 전화한것도 아니었고,,
걍, 실망했다는 말로 마무리 하고 끊었다.
이로써,
다시 장수를 가야되는 이유가 생겼다.
맛있는 사과 다시 사러~~ ㅎㅎㅎㅎㅎㅎ
어쨋든,,,,,
빠른 가을을 느끼고온 덕유대,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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