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지리산 덕동 자동차야영장 (108) : 2014. 6. 13-6.15

광주팥빙수 2014. 6. 15. 23:06

언   제 : 2014. 6. 13 - 6. 15

어디서 : 지리산 덕동 자동차야영장

 

 한달만에 캠핑이다.

 

치열한 온라인 예약전쟁을 뚫고 예약에 성공한 덕동 자동차야영장으로 고~

108km, 1시간 30분.. 음~~ 양호~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가 절반이상 비어있다.

차에 내리면서 느껴지는 지리산의 밤공기..

흐~~ 춥다.........

나름 생각하는 덕동 최고의 명당, 47번 사이트,

옆자리에 빈공간이 넓어 렉타타프를 맘껏 칠수 있는 자리다. 그늘도 넓고,

 

 

동네에서 포장해온 국밥으로 늦은 저녁식사,

태강이 녀석에 젤로 좋아하는 국밥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릇에 코박고 흡입~~ ^^

 

애들은 잠자러 들어가고, 우린 오밤중에 커피 한잔씩.

 

 

미니 화목난로,

쌀쌀한 지리산 밤공기에 딱이다.

 

불멍~

 

 

토요일 아침.

서늘한 아침공기에 불을 피울까 말까,,,, 고민.....

 

 

따뜻한 모닝커피 마시는 걸로 낙찰...

 

 

시원한 뱀사골 계곡이다.

물은,,,, 손가락 깨질것 같이 차다,,, ㅎㅎㅎ

 

 

캠핑장 산책.

 

 

입구까지 나가봤다.

 

 

 

조용한 우리 자리.

 

 

태강이넘은 일어났고,

두 여성분은 아직도 취침중이시네.

 

일어나자 마자 현대문명과 소통중이심??

 

은교 일어났네??

 

아빠 잠자리가 부럽다며 제빨리 들어가서 자리차지하고선,

식전에 책까지 읽어주시고?? ㅋ

 

 아침 먹고,

 

꽃단장(??) 중인 은교, ㅋ

 

계곡물, 오전에는 아직 차갑다,

 

 

발이 시려울 정도,

물놀이는 오후에 하는 걸로,,

 

 

캠핑장 둘레로 잔뜩 있는 버찌열매, 맛있나?????

 

설렁 설렁 놀다 보니, 벌써 점심때,,,,

 

밥숟가락 빼자 마자 계곡으로 달려 간다.

 

 

 

 

나도 브이~~~ ^___^;;;

 

 

은교가 쓴 엄마꺼 모자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뱀사골 계곡물로 실종,,,,, -,.-;;;;;

 

따뜻한 바윗돌에 몸 녹이는중,, ㅋ

 

 

 

 

괴한?? 슈퍼맨???

 

시원한 계곡 물놀이 마치고 귀환~

 

말라라~~

 

물놀이로 출출해진 뱃속을 채워줄, 닭튀김..

 

 

김쉐프~

 

 

 

오우~~ 비쥬얼 좋은데??

 

 

레몬 동동 띄운 맥주 한모금씩 캬~~~ ^__________^;;

 

 

은교는 물놀이가 힘들었는지 떡실신 되고,

한여사는 독서중?

 

에고..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

 

 

휘리릭~~ 돌리고 간 찌라시,,

여기까지 통닭배달???

좀전에 닭튀김 안해먹었음 살짝 땡겼을듯,,,,,,

 

 

버찌 주워다가 소꿉놀이중,

 

 

6시쯤 해가 넘어가니 급 서늘해지는 날씨.

제빨리 불 살려 놓고,

 

 

모기 쫓을려고 피워놓은 향초,,

근데. 날씨가 너무 서늘해서 모기도 없음,,,

 

저녁은 역시 쓰리겹살~

 

 

오메... 오메....

캠핑와서 공부하는 태강이????

반만년 만에 첨 있는 일인거 같은데..... ㅎㅎ

 

궁뎅이 밑에 빠~알간 숯 넣고 찜질중인 분들,

 

 

요 노가리는 너무 딱딱해서 이빨 보호차원에서 폐기처분 하기로,,,

 

도란 도란....

 

야식 라면 한그릇씩 드시고 취침~

 

만석으로 꽉 들어찬 캠핑장 인지라,

저녁에는 약간의 소음을 감수해야 했음,

 

일요일 아침,, 내가 요리사~~

 

찌개 뜸 들이는중,

 

 

오전에 느긋하게 철수준비중,

뜨거운 햇빛에 식기도 바싹 말리고,

 

 

불쑥 나타난 불청객,

가만히 보고있음 은근 귀여운 면이 있음,, ㅎㅎ

 

큰짐 대충 정리 하고,

 

어린이 노동력 착취??

라면물 받아오는 중,,

 

 

노동의 댓가로 아빠와 투샷 인증~~ ^__^;;

 

 

원샷도 한방~

 

 

라면 먹고 집에 가자~~

 

 

 

집에 가자~~

 

 

야영장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시원한 음료수 빼마시는 재미가 쏠쏠 했음~~

 

 

여름의 시작을 느낀 덕동 야영장 캠핑,

지리산은 역시 지리산,,

명불허전,,,

올 여름에 다시 와볼 기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