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구송정 공원 쏠캠 (106) : 2014. 4. 23 - 4. 24

광주팥빙수 2014. 4. 24. 15:28

언   제 : 2014. 4. 23 - 4. 24

어디서 : 전북 순창군 구송정 공원

 

어찌어찌 얻게된 목요일 하루 휴가(?).....

 

기막히게 좋은 봄날을 그냥 보내기엔 왠지 손해보는 느낌,,

그래서 결정한,,,,, 쏠캠.. ㅋㅋㅋㅋ

 

 

수요일 저녁,

퇴근후 부리나케 구송정으로 달려간다.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텐트 몇동과 사람들이 많다..

오잉???????????

 

새로운 텐트 촬영차 왔단다..

이런,,,,,,,

그래도 다행히, 잠은 여기서 안잔다고 한다.

 

카메라 앵글을 피해서 화장실 앞쪽까지 짐을 낑낑대고 옮겨서

사이트 설치.

 

대략 요런 모습,,

간단모드로 왔는데,, 별로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_-;;;

 

 

일단 민생고 부텀 해결하고,,,

즉석밥, 즉석국,,

그리고, 고추참치 캔,,

 

 

자~

대충 배는 채웠고,,,

 

다음 할일은???

 

새로운 장난감 셋팅~ 쿄쿄쿄쿄~

장터에서 영입한 미니 화목난로, ^_____^;;;

 

 

요래 불을 붙여서리...

앞문을 열어놓으면 열기가 제법 뜨겁다..

연기는 연통으로 빠져 나가니 눈물 콧물 빼면서 연기피해

의자 옮길일도 없고,,

재밌네.. ㅋㅋㅋㅋㅋㅋ

 

 

스테인레스 판이 두껍지 않다보니

열변형은 당연히 따라오고,

사용기를 보니,

발로 적당히 밟아서(??) 편다음 사용해도 무방 하단다.. 크~~

 

 

 

사가지고 간 장작을 막~ 집어넣었더니,

연통위로 불길이 치솟는다...

좋아 ~~~ 좋아~~~불놀이야~~~~

 

 

마트에서 별생각 없이 집어들고 온 고량주,

54도 인가? 암튼 독주다.......

한모금 마셨더니 온몸이 짜릿 짜릿~~~ 크~~~~~

(한모금 마시고 남겨왔다.. -_-;;;)

 

 

저녁먹고 남겨놓은 고추참치를 난로 위에 올렸더니,

지글 지글 끓는다..

 

컵라면 한개 야식으로 때리고~

 

한시 조금 넘어서,

텐트 촬영하는 팀들의 분주한 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새소리를 들으며 기상~

 

젤먼저 난로에 불 살려 놓고, ㅎ

 

어제 제대로 못 살펴본 공원 구경,

 

요런 뷰가 나오도록 사이트를 쳤었군,,,음~

 

그림 이쁘게 나오는 구송정,,

 

 

저~ 기 보이는 텐트들이 어제 새벽까지 촬영했던 텐트들이다..

어마무시 하게 큰 거실텐트 두동,, 두가족도 넉넉하게 쓸만큼 크다,,

 

촬영팀 없는 틈에 살짝 둘러 보았는데,

지나치게 크다는 점과, 스커트가 너무 들뜬다는 점이 눈에 띈다.

크로스 되는 폴대 두개씩이 조인트로 붙어있는 구조,

오가와 티에라를 써본 경험에 의하면,

조인트로 연결되 있는 폴대는,

혼자 설치하기 힘들다,, 가끔씩 욕도 나올수 있다.. ^^

 

생소한 브랜드,

 

반대편 끝에 자리잡은 면타프와 돔텐트 두동,

면타프는 특이한 지붕라인을 만들었는데, 실용성 면은 떨어지고,

꺽이는 지붕선 때문에 각 잡기가 어려워 질수도 있을듯,

(면은 사용할수록 조금씩 늘어난다.. )

돔텐트는,, 음,,,,,,

하나는 이너가 지나치게 작고, 폴대를 세우고 스킨을 덮어씌우는 구조,,

하나는 지나치게 커서 바닥공사가 애매할듯,, 

 

 

아무도 없는 공원 호젓하게 돌아보고 나서,

모닝 커피 한잔~~

 

햇반은 화목난로 위에~~ ㅋ

 

연기가 솔~솔~

 

 

삼각대 세워놓고 기념사진도 한장 박고,

 

 

아침도 즉석밥, 즉석국, 매운 참치캔~~~  ^__^;

 

 

시에라 컵은 가지고 와서 쓰지도 않았네,,,,,,,

 

 

네잎 클로버 찾다가 포기~

 

텐트는 햇빛에 휙~ 던져놓고.

 

 

장작에 들어있던 할인쿠폰~

아싸~~

 

짐들 챙겨서 차에 실어놓고 망중한 즐기기.

 

 

날씨 쥑이네...

 

 

짧은 1박2일 쏠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파란 나무들이 여름이 가까워 진걸 알리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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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혼자서 즐긴 짧은 1박 캠핑 끄~읏~~~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