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보성 겸백솔밭 (105) : 2014. 4. 12

광주팥빙수 2014. 4. 14. 10:45

언   제 : 2014. 4. 12 - 4. 13

어디서 : 보성군 겸백면 솔밭

 

애초에 이번주엔 나갈 계획을 잡질 못했다.

토요일 당직에, 산불비상근무에.....

 

근데..

급작스레 모든일정이 수정되 버렸다.

 

이런 황금찬스에 그냥 집에 있을순 없지...

 

금요일 저녁에 계획 잡아서,

토요일 아침에 대충 짐 챙겨서 출발~

 

 

겸백까지 71km~

 

 

꽃놀이 많이 가나보다,, 길이 막힌다.

 

 

솔밭에 도착해서 후다닥 셋팅 완료~

이번에 첨 도전해보는 차박모드,,

결론은,, 실패... ㅜ_ㅜ;;;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의 장점을 살려서,

3열은 바닥으로 싱킹하고, 2열은 앞으로 접어놓으면

길이 180cm의 평평한 공간이 된다..

거기에 발포를 깔고 여자 2인의 잠자리 셋팅.

 

차 안에서 바라보며 요런 뷰~ 가..

 

반백년 만에 설치해보는 해먹,,애들의 좋은 장난감,

 

난,, 태강이랑 둘이서 잘 텐트 설치.

 

 

 

짜잔~~~ 공연장(?) 데크위에 설치 완료,

 

 

둘이서 카메라 들고 다니길래,, 뭐하나?? 했더니..

 

요렇게 모델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나 보다,, ㅍㅎㅎㅎㅎㅎ~~~~

 

아쿠아 슈즈가 에러다..ㅋ

 

 

2년만에 와보는 곳,

 

 

 

 

은교가 젤로 좋아하는 곳이다.

우리가족 전세캠핑 한곳이기도 하고,,

 

 

풍경은 참 좋다.

 

 

늦은 점심 식사.

 

돼지고기로 시작해서, 소고기로 마무리~

 

배부르니 뒹굴 뒹굴,

 

 

대략 이런 모드 였다,,

보기엔 참 좋은데..

내켜하지 않는 한여사를 어르고 달래서 시도해 봤는데..

우리에겐 별로 맞지 않는듯,,

 

 

어어~~~~ 한여사~~~~

줄 끊어진다~~~!!!

 

한여사 혼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매운 쭈꾸미.. 은교 표정이 맛을 잘 표현~~

 

 

날이 저문다.

 

 

장노출 촬영,,

삼각대 없이, 의자에 올려놓고 대충~~

풍경은 쥑이네~~ ㅋㅋ

 

불장난도 오랫만,,

 

 야식으로 라면한그릇씩 후루룩~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없어졌길래 믿었는데..

밤 늦게부터 후두둑~ 빗줄기가,,,,

밤새 오더니, 다음날 오전까지 줄기차게,,

( 기상청에 또 속았다.. -,.-;; )

 

은교랑 한여사는 밤새 너무 추웠단다..

핫팩 두개 넣어줬는데도,,,,

확실히 차 안이 더 추웠다...

( 쏘리~~ 쏘리,,,, ㅜ_ㅜ;;)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옆집에서 가져다 주신 군고구마로 대충 아침 때우고,

 

비가 계속 오네..... 철수를 어카지?????

 

 

아침도 안먹고 철수 결정,,,,

비가 계속오니 밥먹고 뒷정리도 슬슬 걱정되고,

 

 

밤새 추위에 떨게해서 미안해요 한여사~~~~ ^__^;;;

 

3팀이서 조용히 밤을 보낸 겸백아 안녕~~~~~~

 

 

이번 캠핑의 교훈,,,

텐트가 최고여~~~ !!!!!!!!!

 

겨울에 다시한번 가서 저 데크위에 리빙쉘 쳐놓고 놀아봐야 겠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