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74번째 생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곡성 꿈꾸는 캠핑장 카라반 2대 예약.
토요일 점심때 맞춰서 캠핑장에 도착,
이렇게 위치한 카라반 두대.
가져온 살림살이중 먹을거리가 절반이상~~ ㅎㅎ
카라반 내부,
뒷편에 이층침대 (애들끼리 이층쪽 쟁탈전 치열~)
앞쪽에 더블침대
(헉~ 김태강 뭐하니??? ㅎㅎ)
전기렌지와 싱크대, 각종 그릇들,
음식만 가져오면 불편없이 즐길수 있도록 셋팅되 있음.
짐 정리 끝나고,
저수지에 던져놓을 피리병 셋팅..
많이 잡아서 매운탕 끓여 먹어야지. ㅋㅋㅋ~
애들은 작은고모랑 물가로,
김태강은 이미 입수 완료... -_-;
순천 큰누나가 점심메뉴를 책임지고 있어서 애타게 기다리는 중,
배고파~~~~~
헉,,,,,,, -_-;;
저~~~기~~~
손에 취나물 한가득 따가지고 산에서 내려오는 이홍녀 여사님..
아무도 못말려,, ㅋㅋㅋㅋ
순천 누나는 곡성역에 기차로 도착하는 막내누나와 미래를 픽업해서 도착~
서울 막내매형과 현재 빼고 전 가족 합류~~~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 식사,
은교가 노래를 불렀던 스시~ 스시~
막내고모에게 장난감 선물도 받고,
난 피리병에 들어온 물고기들 잡아옴..
막내누나 선물, 코스트코표 대형 양초,
맨처음엔 페인트 통인줄 알았음~~ ^__^;;
한여사도 선물 한보따리 전달받음,
애들은 또다시 계곡으로,
부른배 뚜들기며 낮잠한숨 자고있는데,
갑자기 태강이 목소리
"불~이~야~~!!!"
허걱~~ 뭔일이여??
후다닥 나가보니......
옴뫄~~~~~
바로 아래쪽 공터에 주차되어있던, 낚시꾼 차에서 불길이 활활~~~
무서버~
뜨거운 불길,
타이어 터지면서 더 크게 솟구치는 불
펑~ 펑~~~~~!!
한여사가 119에 바로 연락했으나,,
차는 완전 전소,,,,,,
소방대원들 진화 하는 중에도 펑~~!!!!
전기 합선인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차는 오후늦게 렉카차가 견인,
와.... 캠핑장 모든사람들이 보는데 정말,,,
불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한번 절실히 느낌~~
브이~
바람이 제법 분다.
이럴땐 화롯대보단 화목난로,
트렁크에서 미니 화목난로 꺼내서 셋팅중,,
수다 삼매경,
어머니가 산에 올라가서 따오신 취나물,
향기가 정말 진하다.
저녁식사 셋팅 완료~
태강이의 건배사
"모두들 건강 하세요~~ 건배~~" ㅋㅋ
배터지게 저녁식사 마치고 모두들 불 옆으로,,
아참참~~~~ 케익 잘라야지~~~
후~~~~~ 짝짝짝~~!!!
사랑의 편지 전달식~
태강이는 직접 낭독,,ㅋ
미니 화목난로,,
덩치는 작아도 요즘같은 간절기엔 활용도 최고~
사케 랑 번데기탕 데워서 한잔~
도란, 도란, 도란,
밤 늦도록 얘기꽃 피움,
일요일 아침,
공주들은 눈뜨자 마자 소꼽놀이중,
어머니는 또 산에 가셔서 취나물 뜯어오심. ㅋ
아침 금 사과~
아침은 가볍게 떡만두국,
미래의 개인기~
" 선생님의 손에서 동화책이 나온다~~~" ^___^;;;;
아쉬운 1박2일 일정 마무리..
여러분~~ 모두 건강 합시다~~~~ 홧팅~~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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