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2. 1. 7 - 1. 8
어디로 : 전북 순창 순창향 야영장
계획없이 갑자기 가게된 캠핑..
같이 가기로 한 일행의 갑작스런 계획변경으로 삐끗한 출발..
그래도 우린 간다 ,,,,
집에서 50분 남짓의 가까운 거리,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으로 온수 펑펑,,
운동장에 고운 잔디가 쫘~악...
도착한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 눈앞에....
눈이 아직도 쌓여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운동장이 온통 하얗다.. 그것도 두껍게... -_-;;;;
텐트를 대충 설치하고 안에 있는 눈을 치워내기 시작했다.
에고 힘들어,, 헥 헥,,, -_-;;;
대충 눈 치우고 허기진 배를 채우자~
근데 가지고온 고기가 전혀 녹지를 않았다.. 에고~
요렇게라도 녹여서 먹어야지 뭐....
손큰 우리 한여사,,
배추를 통채로 가져왔네.. ㅎㅎ ㅎㅎ
샤브샤브 폭풍 흡입..
칼국수 까지 풀코스로,,,
텐트 바닥엔 눈이 아직도 하얗다..
렌즈엔 계속 습기가 차고,,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캠핑장 전경,,
온통 하얗다..
햐얀 눈밭위에 우리집..
박스 뜯는 재미.. ㅎㅎ ㅎㅎ
무릎밑도 따뜻하게 하고,
가스도 적당히 덥혀줘서 버너 화력도 살려줬으면,,
하는 맘에 구입했는데..
효과가 은근 좋다.
아침은 떡국,, 한살 더먹자~
눈싸움 한판~~
근데 쌓인지 조금 오래돼서 눈이라기 보다는 얼음이다.. ㅎㅎ *^___^*
산책 가자~
학교 였던지라, 추억의 놀이시설이 있다.
아무도 안밟은 눈밭에 벌러덩~
뒤쪽 계곡은 겨울이라 물이 메말라 있다
조금 고여있던 물은 꽁꽁 얼어붙어있고,
자슥~ 까불긴..
텐트에와서 언 몸을 녹이고,
군 고구마,.
자~~~
앗 뜨 거,,,,,
걍 다 굽자,,
캠핑장 애들은 몽땅 다 모여서 논다..
눈밭 축구 한판 하다가,
놀이기구에 몽땅 매달려 놀고,
정말 아쉬운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짐을 꾸린다...
하얀 눈밭위에서의,
인건비도 안빠지는 1박 2일 캠핑이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재미있게 놀다 왔다..
ps: 텐트 안에 눈이 녹았지만, 워낙 상태가 좋은 잔디밭 인지라 전혀 질척이는거 없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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