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보성 겸백솔밭 (58) - 2011.12.9

광주팥빙수 2011. 12. 14. 14:45

언   제 : 2011. 12. 9 -11

어디서 : 보성 겸백 솔밭

 

눈을 맞으러 갈까,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갈까,,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보성 겸백 솔밭,

 

차밭에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볼겸,

우리만의 오붓한 캠핑을 즐길겸,, 출발~

 

 집에서 한시간 십분거리,,

 

저녁은 햄버거 한입씩 먹고 출발~

 

냠냠~

 

 

 

저녁늦게 도착한 솔밭,,

정식 캠핑장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없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정말 우리뿐이다~~ *^^*

 

애들은 오면서 부터 자고,,

텐트 다치고 나서 뭔가를 요리하는 한여사

 

 

지난번 먹다 남은 사케도 가지고 와서 뎁히고. 

 

오뎅탕~

 

 

오늘밤을 뜨겁게 책임져줄(??) 유단포도 뎁히고.

 

 

사놓고 창고에 쳐박혀 있다가 이제서야 햇빛을 본 포타포티 화장실~

결론은 완소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화장실을 은근 자주가는 은교한테 넘 편하고,

야심한 밤에는 한여사도 애용하고,,ㅋㅋ ㅋㅋ

 

사용후 뒷처리를 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화장실을 특별히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내 성격상 그리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아마도 담번 캠핑때부턴 텐트안 한자리를 항상 차지하고 있는 물건이 될듯~ ^__^

 

 

수고 했어용~~ 건배~

 

아랫녁이라 아직은 푸른기가 조금 남아있는 바닥.

 

 

 

다음날 아침..상쾌한 전경,,

 

 

 

화장실.

 

개수대.

새벽에 추웠는지, 꽁꽁 얼어서 녹이느라 고생좀 했다.. ^^

 

아침식사 준비..

난로위에 생선도 굽고.

 

노릇 노릇~

 

 

거하게 한상 차려진다.

 

 

 추운데 설거지 하느라 고생하는 한여사..

원래 설거지는 항상 내몫인데, 이번에 도와줘서 무지 편했다는,, ^^

 

조금 놀다가 또 먹고,,,

사온 족발을 난로에 뎁혀서.

 

 

스파궤리와 컵라면으로 점심을,

 

 

 

저녁엔 보성 녹차밭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갔다.

 

 

아직 어두워지기 전.

 

 

 

 

 

 

 

이번 캠핑은 이 트리를 보기위해 보성을 선택한 거였는데,,, 2% 부족한 약간의 아쉬움..

그래도 뭐,, 조금일찍 트리를 보고 좋았다...

 

가슴 절절히 슬픈 사연~~ ㅎㅎ ㅎㅎ ㅎㅎ

 

 

 

 

저녁엔 역시 쓰리겹살~ 

 

 

가족을 위해 열심히 꼬막을 굽고 있는 태강이..

집게질에 장인의 정신이 물씬 풍겨나온다.ㅎㅎ  

 

 

추운데 바람맞으면서 나갔다 왔더니 애들은 숟가락 빼자마자 톡~ 떨어지고...

우리는 아무도 없는 캠핑장의 호젓함을 즐겼다.

 

 

 

 

이럴땐 아무생각없이 호호~ 웃을수 있는 프로그램이  딱이다..

 

 

실실 웃다보니 배가 출출해 지고,,

라면한컵씩 후루룩~~ 

 

 

집에 가야되는 날.

 

 

어이~~ 한여사,, 그만 뒹굴거리고 기상 하시지??? ^^

 

 

밤새 우리를 따뜻하게 지켜준 고마운 녀석들,

 

 

요즘 약간 까칠하게 말을 안듣고 있는 압력밥솥,,,

한번 줘패버릴까??? 말 잘들어라 잉~~~~

 

 

티 타임 & 시청각 시간.

 

떡 도 굽고.

 

구운 떡엔 역시 꿀이 췩오~~~

 

쏘세지도 굽고.. 앗싸~

 

 

집에 가기가 아쉬운 녀석들.

 

 

 

그래도 우린 꿋꿋히 짐을 싼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전날 주워놓은 솔방울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불장난도 못해보고,,

아쉬운대로 솔방울 축구 한판~ 

 

 

오랫만에 찍어보는 가족사진. (태강이 요녀석 표정이~~ ㅎㅎ)

 

그냥 찍기 서운해서 멋진 컷 준비...

에고 ~ 실패,,

 

 

만쉐이~~~~ ㅎㅎ

 

아무도 없어서 조금 적적한 감도 있었지만..

우리가족만의 참 재미있고 즐거웠던 캠핑이었다.

끄~~읏~~~ 

 

뽀나스 1) 쉬~~~~~ *^___^*

 

 

뽀나스 2) 애교작렬~~

 

 

 

뽀나스 3) 이건 그냥~ 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