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 908.9. 26 - 9. 28)

광주팥빙수 2008. 9. 28. 21:50

2주 연속 캠핑,,

다음주 계획잡힌 캠핑까지 합치면 3주 연속 나돌아다니게 생겼다 ^^;;;

 

이번주에는 다음카페 캠핑하는 사람들 정캠 참석을 위해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병규가 새로장만한 텐트도 설치해 보고 싶고, 정캠도 참석해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달려간 곳이다..

 

우리 집에서 1시간 조금넘는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곳이고, 솔밭이 참으로 인상깊었던 곳이다..

다만, 바닷가 특유의 전투적인 모기떼만 피하면 정말 좋은 곳~~ ㅎㅎ

 

금요일 저녁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사이트를 정리하고, 우리보다 더 늦은 병규를 기다렸다.

병규의 새로운 보금자리   "코베아 케슬"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병규의 품에 안긴 녀석이다.

 

이번 계획은 과연 우리집 과 병규의 새로운 집이 도킹이 가능한가 였다..

두집 텐트가 연결만 된다면, 동계 캠핑 시에도 좀더 여유로운 공간확보로 더 편안해 질듯해서

시도해 보기로 하였다..

 

결론..............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였다..

 

밤 늦게까지 모든 정리를 마무리하고, 같이 참석한 병규의 거래처 또다른 캠퍼가족과 가벼운 맥주한잔으로 첫날밤을 보냈다..

 

 

이렇게 세가족 도합 12명의 캠핑생활이 시작 되었다..

 올해는 어찌하다 보니 항상 대가족 캠핑이 계속되는듯 하다.. ^^;;;

 

담날 아침,, 저녁에 설치해 놓은 두 텐트의 도킹 모습...

의외로 색감도 비슷하고, 틈새도 많지 않은 편이고,, 암튼 맘에 든다 ㅎㅎㅎㅎ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오전부터 화로대에 불을 지폈다..

 

부지런히 장작을 준비하는 머슴들,, 병규와 거래처 분인 아현승현 바깥지기님...

 

 

 

 

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애들이 아니다.. 조개를 잡는다고 달려가서는 신발만 푹~~ 담구고 왔다.

 

 

 

 

 

 

 

 

젖은 신발을 화로대에 말리고, 이것저것 구워서 먹고,,

 

 

 

곰소에 가서 구해온 해산물 삼종세트,,, 전어, 새우, 조개...

오후 2시 이전부터 먹기 시작해서 5시 까지 계속 주구장창 구워댄다.

 

 

 

 

 

오후에 캠사 회원들의 만남의 시간, 짧은 인사를 마치고, 운영진에서 준비해 주신 음식도 먹고,,

 

 

애들은 프랑카드 앞에서 기념촬영도 한컷,,

 

둘째날도 밤늦게까지 불장난 속에 저녁이 깊어간다

 

돌아오는날인 일요일 아침, 주위산책에 나섰다.

 

청주에서 오신 티에라 2 텐트 유저이신 청주마법사 가족의 사이트,,

애들이 텐트 잘 찾아오라고 걸어놓으셨다는 노란색 스마일 풍선이 넘 귀엽고 인상적이다.. ㅎㅎㅎ

막내 딸의 환한 얼굴,,,

청주마법사 부부 두분은 말씀도 재미있게 잘하시고, 사교성도 넘 좋으신것 같다..

담주에 있는 티에라 정모에 꼭 참석하신다고 하셨는데, 꼭 뵙게 되기를~~

 

참, 보이차 정말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

 

 

토요일 오후늦게 화순에서 오신 또다른 티에라2  유저이신 keeper 님의 사이트,,

 

큰아들이 넘 듬직하고, 예의바른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조개를 300마리도 넘게 잡았다고 하는데, 맛있게 먹었는지 담에 만나면 꼭 물어봐야 겠다 ^^

 

 

 

 

 

일요일 아침을 먹고난후부터 서서히 사이트를 정리하고,

바닷가에 옹기종기 앉아서 망중한을 즐겨본다...

 

 

 

 

이렇게 여유로움과 느긋함을 즐기기 위해서 캠핑을 다니는게 아닌가 한다..

 

 

나보다 더 캠핑에 빠져들고 있는 병규와 딸래미 민주,,

 

 

아빠를 쏙 빼닮은 민석이와 항상 웃고사는 성희아짐... 노란옷 커플룩이 이삐다 ㅎㅎㅎㅎ

 

 

뭔가 생각에 빠지신 한여사님...

 

 

나도 한컷 살짝~~~ 허걱 !!!!!!!!!!!  죄송합니다. ㅜ_ㅜ;;;;

 

 

애들은 마지막까지 모래놀이에 빠지고,

 

 

 

 

철수전 점심으로는 떡복이와 라면으로 간단하게 해결,,

옆 사이트 애들까지 와서 맛있게 먹어준다..

 

 

 

 

짐을 대충 정리해놓고, 마직막으로 티에라 5 와 캐슬의 합체한 내부전경,, 넓다~~

 

 

이렇게 우리가족 또한번의 캠핑이 끝났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밖에 나오면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지....마냥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다음주 캠핑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 그걸로 위안 삼아야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