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벚꽃을 놓친 미스바(201) 2023. 4. 8- 4. 9

광주팥빙수 2023. 4. 10. 08:12

작년 봄에는 날짜가 기막히게 맞아
미스바 벚꽃을 제대로 즐길수 있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그른것 같다.
 
그래도 봄맞이 캠핑 출발~
 
브이~ ^^

 
 
달달구리~ 한 커피 한사발(?)로 당 충전 하면서 

 
 
기막히게 좋은 날씨

 
 
미스바 가는길
화순의 벚꽃
많이 떨어졌네.....

 
 
꿋꿋하게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우리 텐트
일주일전에 왔으면 꽃 아래에서 환상적인 캠핑을 즐길수 있었을듯

 
텐트 입구가 꽃 천지네 ㅎㅎ

 
 
한여사 
살림살이 내 팽겨치고
야심차게 준비하고 어디론가 출동~

 
이번 캠핑의 주 목적
머위나물 채취 !

 
 
으싸 으쌰 
열심히 채집 중

 
 
금방
한보따리 채웠네

 
봄 기운이 완연해진 
미스바

 
 
지난번 비에 계곡 수량도 제법 불어나 있다 

 
 
한바퀴 휘리릭 순찰을 마치고
텐트 안으로 쏘옥
 
 
아늑한 텐트 지붕

 
tv보면서 뒹굴 뒹굴 하다가
 
어둑어둑 해지는 산속 하늘 과
배꼽시계에 맞춰서 저녁식사
 
광어 회 한접시

 
그리고 
소고기 두판

 
 
정신없이 흡입

 
 
밥상 물리고 나서
특별히 할거 없이
또다시 둘이 뒹굴거리며 tv 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일요일 아침
봄이 온줄 알았더니...
아침 기온
-1도 
실화??

 
시원한 아침 공기 
콧바람 마시며 산책

 
 
텐트로 다시 돌아와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워밍업

 
 
 
창밖 풍경
좋네~

 
누룽지 한그릇 
호로록 
간단히 아침식사 마치고
 

다시 일상 속으로 돌아가자

 
누가 봐도 집 나갔다 돌아오는 포즈 

^___^;;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좋았고
아무것도 할거 없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