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지리산 달궁 자동차야영장(196) : 2022. 11. 4 - 11. 6

광주팥빙수 2022. 11. 6. 20:44

얼마만의 2박3일 캠핑인지 모르겠네
결혼 22주년을 기념해
한여사와 단둘이 다시 찾아가는 지리산

어쩌다 보니 올해 3번째 지리산 이다.


휴가 낼 계획이었다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짐
자~ 일단 치과부터 갑시다.
(한여사랑 어머니 건강검진도 받아야 되고, 치과도 가야되고, 바쁘네)



한여사 치과 정기검진 받고, 근처에서 장 보고



본격적으로 지리산 출발



지리산 ic


하나로마트 에서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 사고


한여사가 요즘 꽂혀있는
청하도 사고




지리산 올라가는중

오~ 단풍이 쫙~



이번엔
D9번 사이트



지난주가 단풍 절정이었을듯
그래도 좋네~



어영차 텐트 설치완료


간단 간단



커피부터 한잔



드라마 보심?



팬히터야
우리를 지켜줘~~ ^^



지리산의 밤



뭔일로 회를 다 사왔을까나??
캠핑 하던중 첨일이네 ㅎ


영롱하구만


짠~~


후식까지 한입



식사후 이너텐트로 자리를 옮겨
편안하게 TV시청



공조2 보다 취침~



11월 5일 토요일 아침

아침 기온 영하2도
영하? ?


지리산의 아침을 서리가 맞아준다.



캠핑장 한바퀴



아침밥은
간단히 누룽지



누룽지 먹은 시에라컵에
숭늉 커피 로 마무리




대낮 야외 불놀이
얼마만인지..



낙엽 낙엽 낙엽




노고단 아래
성삼재 드라이브 갔는데...

주차장이 만차

정말로 드라이브만 하고 돌아옴 ^^


활기 넘치는 캠핑장



대박 명당자리
붉은 꽃처럼 단풍이 가득 덮여있다.



빨간단풍, 빨간텐트
노란단풍, 노란텐트
일부러 맞출려고 해도 힘들듯,
정말 예쁘네~



캠핑장 전체가 단풍 융단이 깔려있다.


점심은 칼칼 시원한
김치수제비


그리고
닭똥집



오후에 우리 뒷집으로 들어온
미쿡~~언니들

차도 없이 국립공원 트럭 얻어타고
베낭매고 들어옴

캘리포니아에서 온 대만계 미국인 소피아
보스톤에서 온 켈리

작디 작은 양은냄비 하나로 라면 끓여먹고
추운데 앉아있는게 짠하고

고구마 구워먹을려고 불 피울려다
나에게 SOS 요청하는게 짠해서

고구마 구워주다가
삼겹살 까지 같이 먹음 ^^


이것 저것 다 같이 먹음



고맙다고
켈리가 실력발휘를 한다.

마쉬멜로 구워서 초콜렛이랑 함께
다이제스티브 사이에 넣어서 만드는......

미국 캠핑장에선 빠질수 없는 간식이란다.



음~~ 달달 하니 맛있네
칼로리 폭탄 ^^



해 떨어지도록 도란 도란
다행히
소피아가 한국말을 제법 한다.



올해만 지리산엘 세번째 온다는 켈리

젊은 처자들이 대단하다.


밖에서 오랜만에 불놀이 하고
피곤했던지
9시도 되기전에 골아 떨어짐 ^^

16일 일요일 아침

오늘도 지리산자락엔 서리가 가득



소피아, 켈리
두 처자의 텐트.
살아있을까??

소피아 왈 " 살았어요 !! " ㅎㅎ




밤새 따뜻하게 지켜줘서 고맙다.


아침의 시작은
켈리가 답례로 준 크랜베리와 따뜻한 보이차 한잔


철수 전 마지막 식사
뜨뜻한 육개장



후다닥 정리 마치고

하룻밤 정든 켈리, 소피아와 아쉬운 작별인사
have a good travel
and god bless you ~~


아쉬운 2박을 마치고
집으로 갑시다.



내년에도 또 만나자 달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