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박을 미스바에서 호기롭게 시작한게
2020. 10. 24일
자주 가고 싶었지만
그놈의 망할 코로나........
11월 말에 캠핑하고
4달 만에 다시 찾아가는 미스바
올겨울엔 눈도 많이 왔었는데
눈 올때 미스바에서 눈 폭탄 맞아보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이래 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장박이었다
이번에도 간단히 챙겨서
아들이 도와주니 편하고 좋구만 ^^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광주 출발
비오는 미스바 초입
텐트 안에는 그새 봄이 와있다
난로 불 활활
아따 좋네~
뜨거운 차 한잔
한여사는 뒹굴 뒹굴 여유를 즐기는 중
금방 떨어지는 산속의 해
오늘 저녁도 즉석 삼계탕
옆텐트 에서 수제 햄버거도 얻어 먹고
음 ~ 맛있네 ~
잘먹겠습니다~
컵라면 야식 까지 챙겨먹고 취침
밤새 어찌나 바람이 거세게 불던지.
텐트 날아가는줄.......
아침
쌀쌀한 텐트 안 뎁혀 주고
산책.
머위밭에서 머위 캐는 중
아침은 가볍게 누룽지
잘 먹겠습니다
4달 만에 텐트 철수
2011년 2월에 중고로 업어와서 지금까지 10년동안 우리 집이 되어 주었던
스노우피크 리빙쉘
만족도 높고,
이만한 녀석 없었는데
이제 보내줘야 된다.
잘가라 힝~~~~~~~~
깔끔히 정리하고
안녕 미스바~
올 가을에 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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