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사람사는 냄새~~

2018 러시아올림픽 예선 (대한민국 : 라오스) 현장을 보다~

광주팥빙수 2015. 9. 4. 11:41

며칠전,

느닷없는 태강이의 질문,

 

"아빠~ 우리 월드컵 예선 보러가면 안되요? "

 

 

엥??

뭔 월드컵?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아빠와,,

축구에 열광하는 아들,,

 

그렇게 첫 월드컵 관람을 계획했다

(비록, 예선이지만,, 그것도 엄연한 A매치 이기에..ㅎㅎ)

 

 9월 3일,

오후 연차내고

학교에서 돌아온 태강이와 출발,

 

 

 

가자~

화성으로~

3시간 거리,, 껌이지~~ ^^

 

 

 

다행히 길이 막히진 않았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더 긴장하는 태강이..

니가 왜 긴장하냐?????

 

 

티켓팅 하고,

 

 

 

 

보안검사 받고 경기장으로,,

PET병 뚜껑은 무조건 제거 해야 된단다.

 

 

오~~~

웅장해~~

 

 

 

 

젤 앞자리다~ 바로 코앞에서 선수들 뛰는걸 보겠구만~

 

 

엄마한테 도착보고 하고,

긴장감에 손에 땀좀 내고,

 

 

몰 풀고 있는 라오스 선수들,

체격이 왜소하다,

 

 

 

슈 감독님~~

 

 

몸푸는 골키퍼 들,

 

 

 

우리나라 선수들도 나와서 몸을 푼다.

 

 

 

선수명단 안내.

 

 

기성용~

 

 

블루 드래곤 이청용~~

 

 

400억원의 사나이 손홍민이닷!~~

 

 

석현준,

 

 

슈감독~

 

 

 

 

붉은악마 의 대형 태극기를 직접 보다니..

 

 

자~ 시작 합시다~~~

우와~~ 손홍민이다~~ ^^

 

 

박수~ ^^

 

 

예상대로,,

시작하자마자 라오스 골대앞에서 맹공을 펼친다.

 

 

 

골인~

시작 9분만에 이청용의 멋진 헤딩골

 

 

 

 

바로 또 골~~~~

손홍민의 발끝에서~

 

 

손홍민 짱~ ^^

 

 

기분 좋아~~ ^^

 

 

 

워워~~~ 얼마짜리 몸인디~~~

다치면 안돼~

 

 

세번째 골은 권창훈의 왼발 중거리슛~

 

 

전반에만 3:0이다~

좋아~~

ㅎㅎㅎㅎㅎㅎㅎ

 

 

매점에 간식거리 사러 갔더니,

남은거라곤 컵라면 뿐...

 

오늘 3만명이 입장했다는데,

엄청나다~

 

 

후반전 시작~

 

 

후반전에만 5골 득점,

 

 

손홍민의 헤트트릭이 젤 멋졌다.

 

경기끝~~~

 

 

최종스코어 8:0 대한민국의 대승~!!

 

 

 

붉은악마와 같이 목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고,

파도타기도 함께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을 코앞에서 보고,

 

태강이 좋아 죽을라고 함~

 

 

 

고생했슈~

 

 

 

 

 

해외파 선수들의 몸놀림을 바로앞에서 보다니....

 

구자철을 못본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손홍민, 이청용, 기성용의 화려한 발놀림과 시원한 골을 원없이 본 경기였다.

 

왕복 6시간의 거리가 조금도 힘들게 생각되지 않았다..

태강아~~ 다음에 또 보러 가자~~~ ^^

 

 

 

 

PS))))))

방송에 잡힌 태강이랑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