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5. 6. 12 - 6. 14
어디서 : 전북 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
한달만의 캠핑.
어찌하다 보니 올해는 한달에 한번씩 밖에 못 나가는거 같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점점 예약잡기가 어려워지는 방화동.
부지런히 홈페이지 들락거리면서 취소된 자리를 어렵게 잡았다.
금요일 저녁 출발.
이번엔 태강이 친구 도경이도 함께 갔다.
51번 자리.
택배는 캠핑장에서 뜯어야 제맛..
애플사의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컵..
심지어 바닥에 야광띠가 똭~~~ ㅎㅎ
쌀쌀한 날씨에 난로 지피고.
저녁 겸 야식.
오우~ 신상 컵.
맥주가 더 맛나지?? ^^
토요일 아침.
요녀석. 밤새 낑낑거리는 통에 같이 잠을 설쳤다...
-___-;;
아직은 여유로운 캠핑장.
가뭄이라고 하는데.
물놀이 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듯 하다.
앗싸~ 이틀만에 레벨 올렸다.~~ ㅋㅋ
가루 구경온 아이들.
아무도 안일어난다.
혼자 시간을 보낼수밖에..
뜨거운 차 한잔 마시자.
한여사 일어났네?
은교도 잘잤삼??
아침부터 장어구이.
태강이는 잘먹고.
도경이는 깨작깨작..
녀석... 좋은걸 모르네... ㅎ
꼬리는 내가~~~ ^^
날씨가 겁나 좋네.
체리먹는 한여사?
아이~~ 셔~~~ ^^
애들은 오전부터 물놀이 달려갔다.
애들도 찾을겸.. 산책가자.
신나게 물놀이 하기엔 아직 이른갑다.
바위 위에 옹기종기 앉아있네.. ㅎㅎ
한여사도 내려와봐~
물이 시원~ 하다~
우리 옆자리.
상화씨 가족이 도착했다.
한여사와 고향이 같은 진도.
나와 한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상화씨.
지금은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느라 눈코뜰새 없는 아줌마. ^^
물놀이 하고온 녀석들은 배가 고프단다.
점심은 냉면.
어른들은 닭발.
자~ 오랜만에 얼굴보니 반갑습니다.
건배~~
냉커피와 핫커피.
애들도 물놀이 한판.
어제 잠을 설쳤더니 무지 피곤.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초저녁이 되버렸다.
삼겹살을 장인정신으로 굽고있는,
상화 남편. 동인이 아빠.
한여사 직장동료이신 조과장님도 막내딸이랑 오시고.
세가족 저녁식사.
도란도란.
화목난로 옆에서 밤이 깊어진다.
일요일 아침.
종이컵 하나만 있으면 해결되는게 아들들의 장점..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ㅎㅎ
화목난로위에 김치찌개랑 고등어 올려놓고.
아침식사 합시다~
자 자~~
식후땡 커피는 식성껏 골라서~~~
아침먹고 여유좀 부려볼려고 했는데...
하늘이 컴컴해 지더니.
우르르 ~~~ 쾅~쾅~~~
이런..
비온다고 그러더니.... 일기예보가 이렇게 정확히 맞출줄이야......
비가 시작되기 전에 텐트는 걷었는데...
비가 시작되버렸다....
부랴 부랴 짐들을 타프 안에 넣어놓고.
급하게 정리. 정리.
이런..
짐 대충 정리 하고 나니 다시 햇빛이 쨍쨍....
날씨가 우릴 데리고 논다..ㅎㅎ
타프는 말리고 가자~
타프 말릴려고 게으름을 피웠더니.
다시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
얼렁 타프 걷자.. 후다닥~~~
이럴줄 알았으면 해 떠있을때 걷을걸.. ^^
방화동 철수.
7월 초에 예약 성공했으니깐, 그때 보자~
번암면 소재지에 있는 풍년각에서 철수기념 짜장면 먹고 집으로 고고~
비에젖은 타프 말릴려면
어쩔수 없이
다음주에도 캠핑 가야 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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