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5. 2. 7 - 2. 8
어디서 : 장성 한실캠핑장
'
이번 캠핑은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글램핑 체험... ㅎㅎ
한여사 직원이 예약했다가 사정상 우리에게 양도한 곳,
장성군 삼서면에 있는 신생 캠핑장.
"한실 캠핑장"
토요일 점심때쯤 출발,
분명,, 글램핑인데...
모든 살림살이가 다 갖춰져 있어서, 먹거리와 몸만 가면 된다는데....
어째 우리 트렁크에는 살림이 한가득 차 있을까????
-________-;;;;;;;
집에서 30분 거리, 가깝네..
내가 날마다 출퇴근 하는 길 바로옆,, ㅎㅎ
이런 좁은 농로를 따라 올라가면 있는 캠핑장.
세동의 글램핑 사이트,
안에 침대도 있고, 웬만한 살림살이는 다 있다,
바닥엔 가져온 전기요랑 침낭깔아놓고,
(바닥난방이 안되는건 조금 아쉽,,,,,,)
그네의자,, 요거 은근 재밌는 아이템 이네.
캠핑장 아래쪽은 논밭이 쫙~
장작도 살겸,
관리실에 내려갔다가 사장님이 주신 더치커피도 한잔 얻어마시고,
얘기도 나누고,
진공관 오디오도 구경하고,,
살짝 부러운 아이템.. ^^:
점심은,
초밥...
밥 먹고 열심히 화목난로 셋팅 완료,
불장난 하자~~~~~
콧구멍에 바람넣으니 마냥 좋은 한여사,, ^^
태강이는 엄마가 새로사준 축구공 개시,
글램핑장이 있는 캠핑장 1층 전경,
화목난로의 재미..
이것저것 다 굽는다.
캠핑장 산책 가볼까?
1층은 글램핑 3동과 쇄석 사이트 .
2층은 잔디와 쇄석 사이트,
3층과 4층은 아직 미정비 인듯,
젤 꼭대기층에 올라가면 대략 이런 그림??ㅎㅎㅎㅎㅎ
저녁엔,
마귀할멈님이 애들과 방문왔다.
본인 캠핑장은 문닫고, 남의 캠핑장 놀러오는 요상한 아줌마,,ㅋㅋㅋㅋㅋ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아림이.
머리 자르니 엄마랑 완전 판박이 됐다,
사놓은지 근 10여년 만에 용도를 찾아낸 미니 다리미.
여행 갈때 쓸려고 사놨다가,
애들 비즈 만들고 나서 다림질 할때 쓰면 딱 맞는 사이즈란걸 알아냈다.ㅋㅋㅋ
저녁은 후라이팬구이 차돌박이와,
화목난로구이 꽃등심으로,,,,
신나게 수다 삼매경 끝내고,
마귀할멈은 돌아가고,
캠핑오면, 잠자기전 야식타임은 필수,
스스로 공부하는 태강이..
뭔일이래?????
게다가 수학인데...........
신기방기...
그날 저녁,,,,
새벽부터 잠한숨을 잘수 없었다..
텐트가 날아갈거 같은 어마어마한 바람,,,
기온은 뚝 떨어지고,
눈보라 까지...........
텐트 천 펄럭이는 소리,
텐트 프레임 흔들리며 삐걱 거리는 소리,,
정말 이런 바람은 오랫만이었다....
-_-;;;;;;
잠 설치고 돌아온 아침.
간단히 떡만두국 으로 식사해결,
바깥에 내놓은 모든게 꽁꽁 얼어있다.
가벼운 거는 죄다 날아다니고,,ㅋㅋ
오전까지 눈이 계속 온다.
오우~ 추워~~~~
집에 가자~
텐트 안치고 가볍게 다녀올수 있다고 생각했던 글램핑...
텐트 안치니까 편한거 같기는 한데.....
우리랑은 살짝 안맞는거 같다..
걍, 우리는,,
계속 텐트치고 노숙 하는걸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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