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보성 하느제 (87) : 2013. 7. 29 - 7. 30

광주팥빙수 2013. 8. 5. 11:47

언  제 : 2013. 7. 29 -  7. 30

어디서 : 보성 하느제 캠핑장

 

지난 주말,

교회 수련회에서 몸고생, 맘고생,

무더위에 푹푹 삶아져서 온 지친 영혼...

ㅠ_ㅜ;;;

 

휴가 시작인데..

한여사는 수요일 부터 휴가라서 나혼자네...

 

비소식도 있지만,

에이~~ 걍 혼자라도 나가자~~~~

 

그래서 달려간곳,

보성 벌교에 있는 하느제 캠핑장.

 

 

간단한 짐을 챙기고,

 

 

비를 뚫고 고고~

 

데크 하나 잡아서 빛의 속도로 휘리릭~

 

음... 뭐하지?

 

 

일단 배부터 채우고.

 

 

아이패드에 담아온 동영상만 주구장창 감상~

(캔맥주 두개 사갔다가, 저거 한캔먹고 한시간 취침..

나머지 한캔은 그대로 남겨옴... -_-;;)

 

 

 

저녁은 설렁탕...

간편하니 좋네..ㅋ

 

 

해가 지니 엄청나게 달려드는 모기떼들,,,,

모기떼의 극성과 가까운 텐트 아이들의 소음을 덤덤하게 참아내며 느긋한 시간 보내기,

 

 

소나기 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아침이다.

 

 주변 풍경,

 

윗쪽텐트,

아이들은 어제 밤 늦도록 떠들고 놀더니,아침엔 늦잠을 잔다.. ㅎㅎ

 

아침 얼렁 먹고,

 

비 더 쏟아지기 전에 철수 하자~~

 

집으로 가자~~

 

만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캠핑.

혼자가서 정말 할것도, 해야 되는것도 없었다.

실컷 늘어지게 아이패드질 하다가, 과자 배터지게 먹다가,

잠 푹~ 자고 왔다.

 

이런 힐링은 가끔씩 필요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