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방장산 자연휴양림(63) - 2012. 3. 10 (부자캠핑)

광주팥빙수 2012. 3. 12. 21:17

언   제 : 2012. 3. 10 - 3. 11

어디서 : 장성 방장산 국립자연 휴양림

 

 

이번엔 태강이랑 단둘이서, 남자들만 떠나기로 했다..

 

 

사정상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야 되는 상황이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돔텐트 모드로 데크가 있는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선택한 곳이

방장산 국립자연 휴양림....

 

 

가볍게 짐을 꾸리고 토요일 4시가 넘어서 출발..

 

그래~ 가는거야~~ 렛츠고우~~

 

 

 

30여분 만에 도착완료,,

예약해놓은 103번 데크에 간단한 짐을 부렸다.

 

 

 

해가 넘어가니 급 싸늘해 진다..

빛의 속도로 사이트 설치 완료.

 

 

 

출발하면서 사온 닭강정으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자~ 건배~~ ^^

 

 

 

미용실에서 빠마를 하고있는 엄마에게 안부를 전하는 태강이~ ㅎㅎ

 

 

 

사실,

요놈은 아빠와 단둘이 캠핑하는 것보다는,

닌텐도를 신나게 하고 싶다는 의욕이 강했는지도,,

ㅎㅎ ㅎㅎ

 

 

 

태강이가 놀아주지도 않고,,

심심한데 tv나 봐야지 뭐...

 

 

 

요즘은 일기예보가 정말 잘 맞는다..

추워진다더니,, 정말 추워지네..

 

 

 

저녁식사 준비는 햇반으로..

 

한여사가 양념해서 싸준 고기도 볶고.

 

 

 

추운밤을 책임져줄 핫팩도 침낭안에 투하~

 

 

 

별거없는 식탁이지만 나와서 먹으니 맛있지???

 

 

 

콜맨 블랙캣이랑 요놈 두개를 켜놓았더니 태강이넘이 덥다고 난리다..

화력하나는 끝내준다.

 

 

 

화장실 가면서 한컷..

 

 

 

윗쪽 넓은 사이트도,,

 

날씨가 추운데도 사이트가 꽉 찼다..

화장실 갔다가 오는데 얼어 죽는줄 알았다.. ㅜ_ㅜ;; 어찌나 춥던지..

 

 

 

 

집에서 가져온 오렌지도 까먹고..

 

저녁에 심심하면 먹을려고 이것저것 잡다하게 가지고 갔었는데,

몽땅 남겨서 다시 가져왔다..

 

 

서로 침낭속에 들어가서 뒹굴뒹굴 하면서

태강이는 게임하고,

난 핸펀으로 놀다가, 아이패드로 놀다가,

그러다가 둘이 별스럽지 않은 예기 도란 도란 하다가 키득 키득 웃고,,

친구들 예기, 학교예기, 선생님 예기,,

뭐 이런 저런 예기 주고 받다가 10시 좀 넘어서 둘다 쿨쿨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소꿉놀이 할겸 심심풀이 할겸 싸가지고 간 잡다한것은 먹지도 못했다.. ^__^

 

 

 

밤새 바람이 무지 거세게 불었다..

태강이 넘이 텐트 날아갈거 같다고 무서 죽겠단다..

짜슥~ 겁은 많아가지고,,

어라??

근데 침낭속에서 입으로 걱정은 하면서 손으론 계속 닌텐도질 이다.. -_-;;

 

 

텐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상황을 보니..

바람도 바람인데 눈발이 날린다..그것도 옆으로,,, ㅋ

 

 

 

 

어제 남은 고기랑 김치 섞어서 찌게 끓이고..

 

 

 

아침식사 준비

 

 

 

 

어제밤 정말 춥긴 했나보다..

물이 얼었다.. ㅎㅎ

 

 

 

아침만 먹고 짐싸고 철수하는데 시계를 보니 9시가 채 안되었다.ㅎㅎ

 

 

태강.. 재미있었냐???

 

 

 

돌아 나오는 길에 휴양림 입구..

 

잠만 자고온 짧은 1박2일 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 있었다..

태강이랑 다음에 다시 둘이만 가기로 약속하면서..

 

 

태강이네 집 캠핑후기 이상~ 끄~~ 읏~

 

 

 

아침에 텐트에 불어오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