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장성 홍길동테마파크 -- 이번엔 홀애비 모드~~~

광주팥빙수 2009. 11. 30. 22:35

 세남자의 홀애비 모드 캠핑...

이번엔 남자들만의 캠핑을 떠났다.

토요일 오후, 명수와 함께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에 도착,

간단모드로 사이트를 구축..

 

야침3개로 잠자리 완성~

 

명수는 나무를 해와서 열심히 불을 피운다.

 

 

 

일을 끝내고 늦게 합류한 병규..

불놀이의 귀재답게 화롯대에 자리를 잡는다.

 

 

 

 마트에서 장봐온 음식으로 저녁상을 차렸다,

뎁혀서 바로먹을수 있는 즉석 김치찌개, 즉석밥,

더치오븐 통삼겹살(요건 실패~~ ^^;;;)

 

 

 복분자주도 한잔~

 

 

밥그릇이 없으니 설거지할것도 없다..

대충 치워내고 바로 술상 모드~

 

 

그래도 불놀이를 해야 된다는 병규의 강력한 주장에 못이겨 밖으로 나왔다.

소세지도 굽고,,

 

 

춥다..

다시 텐트안으로 이동,,,

따뜻한 어묵과...

 

 

따뜻한 사케.........

 

 

밤 늦도록 남자 셋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텐트안에서 오랫만에 들어보는 빗소리,,

병규는 집안일 때문에 바로 철수하고,

명수랑 둘이서 아침을 먹는다.

파래와 가시리를 넣은 된장국..

해장에 좋고, 비오는 쌀쌀한 아침에 참 제격이다..

 

 

 

비에 젖어있는 캠핑장..

 

 

비에 젖은 티에라...

 

 

가스통을 밖에 놓았더니 고인 빗물이 꽁꽁 얼어있다..

 

 

한바퀴 산책을 돌고..

특별히 할것이 없는 여유로움과 약간의 나른함을 즐기다가 점심을 먹고 철수하기로 한다..

 

비에 젖은 텐트는 관리사무소에 양해를 구하고 놔두고 철수를 했다..

아직은 곰팡이에 대한 악몽이 생생히 남아있어서,

젖은 텐트를 가져올 용기가 아직은.... ㅎㅎ

병규가 주중에 철수해 주겠지 뭐~~ ^^;;;

 

이렇게 첨으로 가져본 남자들만의 홀애비 캠핑,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