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영암 들소리 캠핑장 (120) : 2014. 12. 5 - 12. 7

광주팥빙수 2014. 12. 8. 11:20

한달 반만에 나가는 캠핑..

 

이렇게 오랫동안 쉬어본건 정말 간만인듯,

 

하도 쉬었더니 감도 떨어지고,,,,

 

 

 눈이 온다는 예보에 스노우 캠핑의 꿈을 품고 출발~

 

 

한달 반만에 텐트치고 기력 떨어진 한여사. ㅎ

 

 

이번엔 몇년만에 발코니로 리빙쉘 확장~

요만큼 늘어났음,, 대신 틈새로 바람을 슝슝~

 

 

오랫만에 햇빛본 난로,

 

 

첨으로 텐트 안으로 들어온 화목,,

요 두놈 가동하면 순식간에 후끈한 찜질방으로 변신.

 

 

 

 

저녁늦게 캠핑장에 들어온 캠장지기님,  마귀할멈,,

명색이 캠장지기 인데 맨날 캠핑장은 안지키고 땡땡이 친다.. 불량~~ ㅎㅎ ^__^;;

 

 

 

치비 화목난로 위에서 익어가는 키조개,

참기름 두르고 구워먹으니 고소한게 맛있었음 

 

 

 

화목난로의 다양한 활용..

원래 스토브 가 본연의 역할인 녀석,,

이것 저것 구워먹고 끓여 먹고~

 

가루는 첨 나온 캠핑에서 완벽 적응,

따뜻한 난로 옆에서 개실신~ ^^

 

 

새벽 한시가 넘어가도록 도란 도란 수다 삼매경에 빠져 들었다.

 

소복 소복 눈이 내린 토요일 아침.

조금 더왔으면 더 좋았을뻔~

 

와~ 스노우 캠핑이닷~~~~~

 

 

 

 

춥지??

 

 

 

 

화목난로에 불질을 하니,

썰렁했던 텐트안이 금방 후끈해 진다.

 

 

모닝 코~오~피~

 

 

신나게 뛰어다니느라 언 몸 녹이는 두마리 개(???????)

 

 

이쁜아~ 얼굴 뵈줘~~~~

 

 

축구? 발레?

 

뭔가를 갈구하는 애절한 한여사의 눈빛????

 

 

허걱~~~ 요걸 원했던겨???

 

 

토요일 아침메뉴는,

마귀할멈 표  낙진연포탕~

컥~~ 원래 키작은 사람들은 손이 큰거임????

음식 하는 사이즈가 한여사랑 동급이네...

 

 

눈이 더 왔으면 훌륭한 썰매장이 되는 거였는데..

눈이 적어서 아쉽다.

 

 

점심은 떡볶이...

추운겨울날.

언몸 녹이는데엔 뜨겁고 매운게 최고인듯,

 

 

떡실신 해있는 가루...

소주박스에 웅크리고 있는게 무지 짠해 보인다. ㅜ_ㅜ;;

 

 

난로 위에는 호빵 올려서 굽고,

난로 안에는 고구마 굽고..

 

 

캬~ 숯 좋다~~

화목난로가 있으니 텐트 안에서도 이렇게 불놀이를 할수 있고,

진작 지를걸~~ ㅎㅎ

 

 

어제 먹다 남은 굴은 이렇게 굴찜으로~

 

 

애들한테도 인기 좋네,

 

 

 

저 이쁜발은 누구발? ㅎ

무좀아 ~~ 다 죽어랏~~~ !!! ㅎㅎ

 

 

닭발~ 닭발~

겁나 매운 닭발~

 

 

황태채~~

고소하고 바삭한 황태채~

 

 

 

토요일 저녁에도 이렇게 화목난로 옆에 옹기종기 앉아서

먹고 죽자는 신념으로 음식과 싸웠다.

 

그리고,

마귀할멈과 김씨아저씨가 들려주는 50일간의 유럽일주 무용담(?)은

어떤 드라마 보다, 다큐멘터리 보다, 더 재밌고 흥미진진 했다.

대리경험 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눈 까지 와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요일 아침.,.

 

잘 잤삼??

 

 

아침 메뉴는 닭죽~ (아침부터 고기??)

 

잔디밭,

 

 

2박 3일동안 신나게 불장난 한 우리 텐트..

태워 없앤 장작이 4박스...

까딱하다간 캠핑장 사용료 보다 장작값이 더 들어갈 판.. ㅡ,.ㅡ;;;

 

 

은교랑 아림이.

둘다 개띠 동갑..

첨엔 서로 서먹 타다가... 나중엔 저러코롬 붙어다님~ ^_^;

 

 

 

아빠를 꼭 빼닮은 근희.

강아지를 무지 키우고 싶지만, 현실의 벽앞에서 좌절한 비운의 10대,......

ㅎㅎㅎㅎㅎㅎㅎ

 

 

어쨋거나 게임으로 대동단결~

 

 

 

고소하고 새콤한 차도 얻어 마시고,

 

 

또, 선물받고,,,,,

 

 

 

푸근하게 인심 좋은 마귀할멈과,

마귀할멈에게 길들여져 사는, 더 사람좋은 김씨아저씨~

3일동안 잘 얻어 먹고,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군 옥수수 마지막으로 먹고 짐싸자~

 

 

집 헐기...

 

 

 

 

근희야~~

가루 보고 싶으면 아저씨 집에 놀러와~

 

 

막판은, 라면으로 마무으~리~~~

 

 

 

간만에 쐰 콧바람..

언제나,  나가면 좋다~

 

맛있는거 많이 얻어먹고,

애들 신나게 놀고,

좋았던 2박3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