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영광 옛서당 2호점(97) : 2013. 11. 15 - 11. 17

광주팥빙수 2013. 11. 18. 11:08

언  제 : 2013. 11. 15 - 11. 17

 

어디서 : 옛서당 캠핑장 2호점 (영광군 대마면 복평리)

 

이번주 토요일엔 산불 비상근무,

사무실에 출근 해야 된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15분 거리인 캠핑장에서

출퇴근 하는걸로 계획수립~~ ^^

 

 

금요일 오후에 살짜쿵 미리 텐트설치 해놓고, ^_^;;

 퇴근해서 가족들 데리고 다시 캠핑장으로~

 

 

8시 넘어 늦은 시간,

집에서 해온 음식으로 허겁지겁 저녁식사,

 

 

 

 

다운받아온 드라마도 보고,

 

 

 

번데기탕,

 

 

 

한여사가 안먹는 음식중 하나 였는데...

 

 

노숙생활 오래하다 보니

이젠 이런것도 먹는다.. ㅋㅋ

 

 

 

 

맥주 한잔씩 하고 취침~

 

 

밤에 난로를 끄고 잤더니 무지 추웠던 기억이..

 

 

 

 토요일 아침.

 

 

 

처음 시도해 보는 식사 모드,

 

오~ 모던한 느낌~ ㅋㅋ

 

 

 

의외로 애들도 무지 좋아함,

 

 

 

따뜻한 커피와 감미로운 음악~~~ ^___^:::

 

 

 

아침먹고 나는 잠깐 사무실에 다녀옴,

 

 

그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자기들끼리 시간 보내고,,

 

 

 

사무실 다녀와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해먹도 햇빛한번 보여주고,

 

 

 

 

잔디밭에도 애들이 바글 바글~

 

 

 

우리 텐트 안에서 본 바깥 풍경,,

어제 나름 고심해서 조망권 좋은 곳으로 자리 잡았는데....

내가 사무실 다녀온 사이에 이렇게.... -_-;;;

 

 

 

넓디 넓은 자리 다 놔두고,

남의 텐트앞에 떠~억 하니 자리 잡은,

 

 

그래도 우리텐트는 양호하다,

다른 옆 텐트는 아예 앞이 완전 차단돼 버렸다.. ㅎ

 

 

그나마 스트링은 내가 얘기해서 조금 옮겨서 박았다,

안그랬다간 밤에 다니다가 발걸려 넘어지기 딱좋은 위치였다.. -_-;;

 

 

(나도 혹시 전에 이렇게 남에게 피해준적이 있었을까? 하고

 반성할 마음을 갖게 해준

 저분들께 감사 하고 넘어가야지 뭐, 다른 방법이 있나...^__^;;)

 

 

 

점심은 밖에서 외식하자~~~

 

 

 

고창군 성송면 중국집.

 

 

 

애들 데리고 한번 오고 싶었다.

면 소재지의 허름하고 오래된 중국집이지만 나름 전국적으로 유명한곳,

 

애들은 자장면,

부추가 들어간게 인상적,

 

한여사 뺏어먹고 있네.... ㅋㅋ

 

 

 

태강이도 폭풍 흡입중,

지금까지 먹어본 자장면 중에

젤 맛났다고,,

 

 

 

우리는 짬뽕,

해물이 듬뿍들어있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임.

특히, 조그마한 물만두가 많이 들어있는게 특이함.

 

잘~ 먹었습니다~

 

 

(태강이가 찍은 사진)

 

 

 

 날씨가 너무좋다.

 

 

어디 가볼곳이 있나~ 하고 검색하던중,

20분 거리인 고창 고인돌박물관에 가보기로 결정~

 

 

도착~

 

 

 

 

뼈다귀도 보고,, ㅎ

 

그림도 그리고,

 

망원경도 보고,

 

 

선사시대 마을로~

 

 

영~~차~~~

 

 

 

고인돌이 밀집되있는 곳을 운행하는 관람열차.

 

고인돌이 참 많다.

 

중간에 내려서 잠시 산책도 하고,

 

부잡스럽게 놀기도 하고,, ^_^

 

 

 

한바퀴 도는데 30분 소요,,

인증샷 찍고 마무리~

 

 

 

 캠핑장 돌아와서 커피 타임.

 

 

 

짬뽕이 소화되기 전에 잽싸게 낮잠 모드 돌입 ~ ㅋㅋ ㅋㅋ

 

한숨 늘어지게 자고 일어났더니 저녁이 되버렸다.

 

 

저녁엔 소고기 파뤼~

 

 

 

 

 

고기굽는 아빠에게 싸주는 딸래미의 정~~

아~~~~~

^___^;;

 

저녁먹고,

우리가족이 요즘 푹~빠져있는 "응답하라 1994 " 시청

 

 

 

 

꼬막이 무지 먹고싶었다는 한여사,

 

만능 재주꾼인 구이바다에 꼬막을 굽는다.

 

 

꼬막이 익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여사,, ㅎㅎ 

 

 

 

 

 

건배 ~

 

 

 

 

 맛있냐?? ^___^;;

 

 

 

쏘세지로 마무리.

 

 

 

아니다...

컵라면으로 마무리,, ㅋㅋ

 

그날 저녁,,,

자정무렵 부터 무지막지한  돌풍과 빗줄기가 내렸다.

 

 

타프모드로 즐기던 사이트 들은 황급히 타프 접고

 정리를 할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우린 소음의 걱정을 잊고 편히 잘수 있었다.. ㅎㅎ

 

 

다만,

자정넘어 남의 사이트 앞에다 전조등을 켜놓고

 승용차를 세워놓는 사람 때문에 잠시 잠을 설치고,

 

 

나갈까? 말까? 를 한참 고민 하다가,

얼굴만 내밀고

"거 차 라이트좀 끕시다~ !!" 를 외침.

기다렸다는듯 차를 빼고 시동을 끔,

 

 

그럼,,

차에 사람이 있었다는 건데...

차를 옮기고 시동을 바로 껐다는건,

특별히 차를 쓸일도 없었다는 거고,,

전조등은 우리 텐트에 정조준 되어있었으니

자기 텐트에 조명을 비출려고 했던것도 아니었을 테고,,,

 

 

그럼 도대체 새벽녘에 뭐할려고 한거냐고~~ 응???? ~~~~~

 

 

(우리 지켜줄려고?? ㅋㅋ)

 

 

일요일 아침.

날씨가 추워졌다.

 

 

 

조망권 뺏긴 우리 텐트,, -_-;;

스트링은 옮겨달라고 해서 겨우 진출입로는 확보했음.. ㅋㅋ

 

 

 

빗물과 흙으로 엉망된 텐트,,

아... 철수할때 까지 말라야 되는데....

최소 3주는 캠핑 못가는데....

 

 

 

추울땐 호빵,..

 

 

 

 

비행기 한번 타볼텨??? ㅎ

 

 

 

라면먹고 철수 하자~

 

 

 

(여기서 부턴 태강이랑 은교가 찍은 사진임.. ^__^)

 

 

영차 영차..

열심히 철수..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내 사진.  ㅋㅋ

 

 

 

 

 

 

요건 은교가 찍은거 같은데..

와따~~ 쫌 찍는다 잉??? ㅎㅎ

 

 

 

 

가을이 끝나감을 느낀 이번 캠핑,

이동거리가 가까워 크게 부담이 없었고,

 

 

중간에 여러가지 먹거리와 볼거리를 겸비해서

더 즐거웠다.

 

 

태강이랑 은교네 집의 캠핑이야기,,

끄~~읏~~~

^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