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곡성 섬진강 문화학교 (96) : 2013. 11. 9

광주팥빙수 2013. 11. 10. 21:11

언  제 : 2013. 11. 9 - 11. 10

 

 

어디서 : 곡성 섬진강 문화학교

 

 

 

지난주 부터 골골거리던 감기가 영 낫질 않았다.

 

목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시체 모드.. -_-;;;;

 

토요일 엔 ???????

캠핑 가야지~~~~ ^___^;;

 

약빨이 잘 받아서(?) 몸이 좋아졌다..

 

그래서~~~ 출발~~~

 

오후 1시 넘어서 곡성으로 출발,,

 

비온다... -_-;;;; 

 

 

집에서 한시간 거리..

섬진강 문화학교,

사진작가분이 폐교를 인수해서 사진 전시관으로 꾸며 놓은곳,

독도 사진으로 유명하신 분이란다.

 

빗속에 도착해서 

후다닥 텐트치고,

 

중간 중간 비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

잠시 멈추는 사이에 캠핑장 구경,

 

노란 은행잎이 환상적, 

 

 

 

간이 개수대,

물이 얼음장처럼 차갑다. 

 

 

새로운 장난감 들고 가는 공주~

무전기 가지고 노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 ㅎㅎ

(명색이 자격증에 무선국 허가증까지 있는 HAM이 쬐끄만 장난감 

가지고 논다.. -_-;;) 

 

 

전시관으로 만들어 놓은 학교 내부 구경,

 

직접 사용하던 손때묻은 장비를 전시해 놓으심. 

 

 

 

멋진 사진들도 많고, 

 

 

 

 운동장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 없음,

그래서 입구 가장 가까운곳에 사이트 구축,

 

 

노란 은행잎이 장관, 

 

 

점심도 못먹어서 출출할때 한여사가 쪄낸 찐빵..

죽이 되버렸다.. -_-;;

(배고프다고,,,,, ㅠ_ㅠ;;) 

 

 

비상용 컵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빅버디에 선반을 달아서 고구마 투척,

(결론은,, 저렇게 하면 절대 고구마 안익는다.. -_-;;) 

 

 

캠핑장에 우리까지 다해서 달랑 세팀.

게다가 간간이 굵은 빗줄기가 내려서 주위 잡음 완벽차단..

 

잘 듣지 않는 노랫소리도 괜시리 크게 틀어 보고, 

 

 

무지 재미있게 봤던  군대만화 "짬"

1탄에 이어 2탄을 또 샀다.. (또 재밌음.. ㅋㅋ) 

 

 

이번엔 은행나무 가까이 가볼까~ 

 

 

넓지 않은 운동장이지만 잔디밭이 예술이다. 

보이는가? 딸랑 세팀.. ㅎㅎ

 

어이~~ 한여사~~ 얼렁와~~ 

 

 

 

학교 뒷편 하천, 

여름에 오면 좋을까??? 

 

 

 

 

무지 순한 놈,, 

 

 

저녁엔 역시 괴기로 다가,,,,, 

 

지글 지글,, 

 

비가 오니 계속 텐트 안에서,, 

 

 

새벽엔,

빗줄기는 잦아 들었는데,

바람이 무시무시 했다..

텐트 전체가 휘청 휘청,,,

그래도 난,

바람에 강한 리빙쉘의 능력을 믿고 계속 잤다..ㅎㅎ

 

 

 일요일 아침.

여보쇼~~ 그만 기상 하시지요 다들~

 

 

 

 

날씨 짱이다~ 

 

 

ㅎㅎ 

 

 

텐트 지퍼만 살짝 열고 빼꼼~~ 

 

 

밤새 새찬 바람에 앙상해져 버린 은행잎들,,,  

 

 

애들은 새로운 장난감 발견, 

 

고생은 아빠가... -_-;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알고 봤더니 우리동네 분들,

게다가 은교랑 같이 방과후 수업 받는 친구네 였다..ㅎ) 

 

달려 다니고, 

 

 

몰려 다니고, 

 

 

텐트 안에서 망중한... 

 

 

한여사~~~

우리도 슬슬 짐 챙겨야 겠는데??? 

 

아쉬운 1박 2일,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텐트랑 잘~ 말려서 왔다..

 

나름 매력있는곳, 

 

 

 

 

멀지않고,

화장실이 쬐끔 아쉽긴 하지만 불편한거 없고,

잔디 좋고,

결정적으로,,,

사람 적고,,,,,

 

겨울에 다시한번 가봐야 겠다..

 

 

 

이상...

태강이랑 은교네 집 캠핑이야기

끄~~~ 읏~~~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