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영광군 대마면 옛서당 2호점 (93) : 2013. 10. 11 - 10. 13

광주팥빙수 2013. 10. 14. 15:12

언   제 : 2013. 10. 11 - 10. 13

어디서 : 영광군 대마면 옛서당 2호점

 

장성 상무대 근처에 있는 옛서당 캠핑장에서

추석 연휴부터 영광에 2호점을 오픈 하였다.

 

영광군 대마면 복평리..

 

사무실에서 10분 거리,, 캬~~~ ^__^;;

 

나무가 거의 없는 1호점에 비하면

운동장을 빙~ 둘러 나무도 울창하고,,

 

그래서 그런지,

예약하기가 힘들다.

 

대기순번 타다가 취소자가 생겨서

겨우 예약 성공,

 

 금요일 퇴근하고 혼자 도착,

오늘 저녁엔 홀아비 모드~ ^^

 

조그마한 운동장 가운데에 잔디밭, 애들 뛰어놀기 좋겠네.

 

소나무 속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바람에 맞서 끙끙대며 사이트 구축 완료,

 

 

첨으로 설치해 보는 리빙쉘 빅이너룸 좌식 모드,

나름 고민에 고민를 거듭해서 레이아웃을 짜봤다,

조금더 가다듬어야 겠지만 대만족~~~~~~~

 

천정의 환기창과 데이지 체인,,

만국기?? 성황당?? ㅋㅋ

 

주방은 요정도 구성,

 

취침공간, 네가족 자기엔 충분한 면적,

 

한쪽면에 선반을 놓고,

 동계에는 그위에 빅버디를 올려놓아 난방할 계획,

오늘은 콜맨 블랙캣으로 난방,

 

 

현관 출입구,

아쿠아 슈즈를 신고 다니다 보니 발바닥에 흙먼지가 의외로

 많이 묻어 온다,

 

 "어서 오세요~ " 라고 써진 빨간색 카펫을 깔아 볼까??

^___^

 

정리 마무리 하고 따끈한 커피 한잔,

 

 

 

요놈의 파리 새뀌,,,,,,,

두마리가 들어와서 은근 정신을 빼놓는다...

나중에 내손에 의해서 장렬히 전사,, ㅋ

 

 

누워서 바라본 모습,

 뒹굴 뒹굴,,

 은근 좋다,

 

 

딱히 할일없으니 비디오 관람만 주구 장창,

 

 

홀로 저녁식사.

간단히

(즉석국을 사가지고 갔다가 깜빡하고 못먹었다 -_-;)

 

 

조용한 금요일 저녁 캠핑장,

 

만화도 보고,

 

 

우리가족 모두 열렬한 팬이었던

"응답하라 1997" 후속편

"1994"

 에필로그 시청, 기대 된다~

 

혼자 마시기엔 조금 많은 캔맥주 ,

결국 1/3 남김.. -_-;;

 

 

 

토요일 아침,

전기요 땜시 등짝은 뜨뜻 하지만,

코끝은 벌써 서늘해 진 날씨,

 

누룽지 후루룩 끓여먹고,

 

행사가 있어서 사무실 출근했다가,

광주로 넘어가서 가족들 데리고 오후에 다시 캠핑장으로 복귀

 

 

 

 

신상품 개봉은 언제나 설레임~~ ^^

 

 

짜잔~~

좌식모드의 필수품,,

콜맨 그라운드 체어

온라인에서도 모두 품절되었어 구할수 없었는데,

동일물산에서 전시품 두개를 할인받아 저렴히 구입~~ ㅋㅋ 

 

편안하나??

 

집에서 쓰던 요를 가져와서 바닥에 깔았더니 한층 분위기 밝아짐~~ ^^

(세척도 편하고,,)

 

브이~

 

 

컥~~~ 넌 뭐냐???? @__@;;

 

 

밖에서 신나게 뛰다가 들어오더니 덥다면서 훌러덩 발라당~

(이로써 빅이너룸 난방효율은 입증완료,, 크크)

 

맛있는 차 한잔 마시자구요,,

 

 

 

이내 바닥에 배깔고 엎드리는 한여사,,

 

빅이너룸 좌식모드,

은근 사람을 느긋하게 만들어 버리는 매력이 있다.

 

애들은 금새 친구들을 사귀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다.

 

운동장 한가운데 잔디밭은 애들 놀기에 최고,

 

출출한 배를 달래고,

 

 

 

이너룸 안에서 본 바깥 모습,

캠핑장이 가득 찼다.

 

저녁은 제육 볶음.

 

건배~~ 짜잔~

 

이너룸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엔 조금 어려울듯,

당분간은 제육볶음이 메인 메뉴가 될듯 하다.

 

잠오니???

신나게 뛰어놀고와서 배부르고 등따시니 잠이 솔솔~

 

넌 안지치냐??

 

양치질도 텐트 안에서,ㅎ

 

뒹굴 뒹굴 모드,,,무지 편함,

 

밤을 구이바다에 구워 봤다.

 

욜~~ 잘 구워지네~~~

 

근데....

 

잠시후,, 펑~~~~

 

터졌다.. ㅠ_ㅠ;;

 

 

처참한 밤 알맹이의 잔해를 치우는 중,,

애들은 웃겨 죽는중,, -_-;

 

 

그래도 꿋꿋히 밤을 먹는 한여사,,,

You Win~!!!!!!!!

 

야식 타임..

 

은교는 잠들어 버리고,

태강이넘만 냠냠~

 

뜨끈 뜨끈 자~~알 자고~~

 

일요일 아침,

 

요리하는 한여사,

 

 

 

 

까치집 지은 태강이넘,,

 

컵으로 탑 쌓은 팥빙수, ^__^

 

계속 뒹굴 거리고 있는 한여사~~~

 

 

낮에는 제법 덥다. 아이스 크림 한개씩 빨자~

 

집에 가야되는 시간,

 

열심히 도와주는 딸래미.

 

텐트 철수도 제법 잘하는 한여사,

 

???? 넌 뭐냐??????  -_-;;

 

깔끔~

 

한시간 채 안걸린 철수 타임..

 

리빙쉘 모드로 이렇게 빨리 철수한적이 없었던듯,,

 

전기요와 발포매트의 숫자가 많아져서 부피는 조금 늘었지만,

체감상 더 단촐해 지고  간단해 졌다.

 

 

 

점심은 한여사가 먹고싶어 하던 비빔밥 먹으로 불갑사로,

 

 

잘 잡숴~~

 

냉커피 사오는 한여사~

 

시원한 자동세차 한번 하고 가실께요~~~

 

 

리빙쉘 빅이너룸 첫 개시한 이번캠핑,

 

애들은 친구들 사귀어서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지만,

 

우린..

화장실 갈때 빼고는 밖에 나가본 기억이

별로 없다.

 

어떻게 생각하면,

답답하고, 지루하고 심심할거 같겠지만,

 

은근히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게

우리가족 캠핑의 컨셉인데,

 

빅 이너룸은 이런 우리 생각과

 딱 맞아 떨어지는거 같다.

 

가족 모두 매우 만족~

 

태강이랑 은교네 가족의 캠핑이야기

끄~ 읏~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