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백양사 가인야영장(66) - 2012. 4. 29

광주팥빙수 2012. 5. 1. 22:37

언   제 : 2012. 4. 28 - 4. 29

어디서 : 백양사 가인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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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휴가.

그것도 황금같은 금요일,, 캬~~~~~~~

이럴땐???  걍 나가는 거지 뭐~~~~ ^^

 

금요일 오전에 짐을 꾸려서 선발대로 먼저 가서 텐트를 셋팅해 놓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돌아와 식구들을 픽업해 가서 오붓한 1박2일의

캠핑을 즐길 계획을 멋지게 세웠다..

 

당초 계획은 구송정,,

혼자서 차를 열심히 몰아서 달려갔다.

 

그런데.......허걱~~~~

토요일에 그곳에서 면민의날 행사를 한단다.... ㅠㅠ;;;

 

차를 돌려야 되고,, 갈곳은 마땅히 떠오르지 않고,,,

우리가 토요일에 자리를 넘겨주고 와야되는 한여사 회사직원이 아직 초보라 전기가

꼭 필요하단다....

 

그럼 어디로 가지??

에이...... 백양사로 가자..

 

그렇게 도착한 백양사,,

전기사용이 가능해진 이후부터 넘쳐나는 인파 때문에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곳...

 

다행히 도착한 금요일엔 한산하다..

 

 

 

서둘러 간단히 사이트를 설치하고,

 

빙~ 돌아 온탓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

아침도 안먹었는데..

에고 배고파라....

 

 

폭풍 흡입~

 

 

커피도 한잔.

 

 

배가 부르니 이제야 세상이 조금 제대로 보인다.. ㅎㅎ

 

 

혼자만의 느긋한 시간..

이럴땐 아무생각 없이 웃을수 있는 프로그램이 딱~~

무한도전 한편 때리고.

 

 

근 이년동안 현관앞에서 외롭게 놓여있었던 장작들...

드디어 오늘 빛을 볼때가 되었다.. ㅎㅎ

 

또 휴식..

 

 

어두워 지기전 집으로 돌아가서 식구들 픽업해서 돌아온 캠핑장에는 벌써 어둠이

내려 앉아 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삼겹살을 굽는다..

오자마자 바로 밥을 먹을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단다..

ㅎㅎ 나 하나 희생해서 가족들이 행복할수 있다면야 까짓거~~ ^^

 

 

 

오랫만에 해보는 불장난.

 

 

노스스타도 얼마만에 불을 밝혀 보는지...

근 이년만에 먼지를 털어낸것 같다.

 

꼬막도 구워 먹고 

 

 

 

 

 

건배~~ 짜잔~~~

 

 

아침..

새벽의 서늘한 기운을 뎁히자.

 

 

 

나와서야 겨우 책 보는 시늉을 한다.. ^^

 

 

잘 잤삼???

 

 

너도???

 

 

태강이 장난감..

내가 한번 힘줬더니 요렇게 댕강~~~

 

 

엇그제 비가 와서인지 물이 제법 많다.

 

 

 

 

옆 텐트에서 나눠준 아이스크림 하나 베어먹고.

 

 

 

아쉬운 1박을 끝내고 철수 준비..

 

 

우리 자리를 넘겨받아 텐트를 치는 한여사 직장 동료...

 

재밌게 놀아라.. 알았지????

 

오랫만에 찾은 백양사..

결론은...

당분간은 잊자..........

 

휴가철 같은 인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차가 지나가기만 해도 날리는 먼지....

 

개수대가 중간에 한개더 생겨서 물걱정은 조금 덜어지긴 했지만..

 

비오면 질척이고,

비 안오면 먼지 날리고.

 

가깝워서 좋긴 하지만 우린 차라리 오지를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다.. ^^

 

 

 

 

 

뽀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