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 9. 19 -9. 20
장 소 :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
토요일 오전,,
갑작스런 캠핑계획을 잡았다.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밖에 시간이 없어서 1박2일이라고 부르기도 거시시한 겨우 반나절의 시간이지만, 그것도 어디냐~~~~~
동계모드 테스트도 해보고, 여름잠(?) 잔 티에라도 펼쳐보고, 할일이 많다..ㅎㅎㅎ
어디로 가지?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난 여름 처제네 식구들을 데리고 땡볕에 고생한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는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로 출발~~~
오랫만에 쳐본 티에라,, 첨으로 도킹을 시도한 더듬이...
돔텐트에 익숙해져버린 한여사가 티에라 설치후 퍼져 있네요..^^
동계모드로 시도해본 야침모드....
이제 코가 좀 덜 시려울려나??? ^^
대충 정리를 끝내고 한여사와 은교는 운동을 하네요~~
저녁 먹기전,
야영장 윗쪽에 시설되어있는 홍길동 테마파크로 구경을 떠났습니다.
참 개구쟁이 입니다...
누구를 닮았는지 원~~~
이야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홍길동 전설(?)도 보고...
으쌰~~~~
한여사 간만에 힘좀 씁니다...
허리 나갈라.. 조심혀라~~~
인형을 똑같이 따라한다고 둘이 저러고 서있네요..
이그~~ 개구쟁이 녀석~~
아빠~~~ 여기 성이 있어~~~
나름 잘 꾸며져있는 테마파크를 한바퀴 돌고내려와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6천만의 서민음식 쓰리겹살~~~~
간만의 산책이 힘들었는지, 애들은 숟가락을 빼자마자 침낭 하나씩 차지하고선 꿈나라로 빠져들고,
호젓한 저녁시간을 느껴 보았습니다.
은은한 색감의 티에라,,
저녁에 보면 특히 더 이쁩니다. ^^
나무 하기도 귀찮고,,
가져간 파이어로그로 화롯대에 불을 살렸습니다.
저 캔맥주 한개씩이면 저랑 한여사는 딱 콜~ 입니다.. ^^
다음날 아침...
첨으로 시도해본 야침 모드가 생각보다 저희들에게 잘 맞나 봅니다.
무었보다 애들이 뒹굴어 다니는게 확실히 줄어 드네요~~ ㅎㅎㅎㅎㅎ
개운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돌았습니다.
달콤한 아침잠을 즐기고 계시는 두 숙녀분....
더듬이 입을 쩍 벌렸습니다..
하마가 하품하는듯,,~~~
아침을 먹고...
짐정리를 하는동안 시원한 그늘에서 신선놀이중인 아드님...
언제커서 아빠 도와주실랑고??? -_-;;
아직은 햇살이 뜨겁네요.
그릇들이 햇빛에 잘 익고있습니다..
요 마크는 저희집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보고 있자니,, 뭐랄까..... 가슴이 먹먹한게.....
칠번국도닷컴의 쇼핑몰은 끝내 못이루고 먼길을 가셨죠,,,,,
하룻밤 자는데 참...
짐도 더럽게 많습니다...
캠핑장 바로앞에 민가가 몇채 있는데요,
저희들 철수하는 광경을 할머니 두분께서 그늘에 앉아서 계속 지켜 보셨습니다.
"에고... 한차 가득되겄소..... 뭔짐이 그리도 많다요~~~"
"전쟁나도 끄떡없이 살아남겠죠 할머니??"
"그러것쏘~~~"
ㅎㅎㅎㅎㅎ
이렇게 1박2일이라고 하기도 영 거시기한 반나절 캠핑 끄읏~~~~~
(토요일 오후3시에 도착해서 일요일 오전 9시에 철수시작 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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