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여행 이야기

금산 남이자연휴양림으로 여름휴가를 가다 (스물다섯번째) - 1/2

광주팥빙수 2009. 8. 20. 21:09

일 시 : 2009. 8. 12 - 8. 16

장 소 : 충남 금산 남이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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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남이 휴양림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수요일부터 휴가를 잡아놓고,

가슴 두근거리는 기다림..

 

그,,러,,나,,

비소식!!!!!!

모라꼿인가 뭔가하는 태풍이 소멸되면서 많은 수증기를 남겨놓았고,

그놈들이 중부를 중심으로 쳐들어 온단다..

금산이면 우리나라 중부 맞잖아.. ㅜ_ㅜ;;;;;

 

그래도 우리는 간다....

 

12일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 않았다.

비가 굵어지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서 서둘러 달려~

 

남이에 도착하니, 내리는 비때문인지 많은 자리가 비어있어서

우리 입맛에 맞게 자리를 잡고,,

 

저녁에 도착할 민돌네 텐트까지 설치하느라 빗속에서 땀좀 흘렸네요.. ^^

 

매콤한 쫄면으로 텐트치느라 소진한 기력을 보충하고...

 

 

이번에 유난히 벌떼가 많이 날아다니더군요..

은교가 벌을 쫓느라 손을 휘젓다가 벌에 쏘이고 말았습니다..

사진으로 표시가 잘 나진 않지만 팅팅~~ 붓고,, 아프다고 엉엉 울고..

세상의 따끔한 맛을 한번 제대로 봤다, 욘석아~~^^ ㅎㅎㅎ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엄마가 쪄준 고구마로 간식타임..

 

 

유리님께 물려받은 공작새 가동~~~~

쉭~~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치솟고 메쉬망이 벌겋게 달아 오릅니다..

반사판으로 비치는 불빛.. ㅎㅎ 이삐다... ^^

 

내친김에 화력시험도 해보고,,

물이 금방 끓네~~~~~

콜~~~~

 

 

 민돌네는 저녁늦게 도착할터이고,,

마땅히 할일없는 저녁시간,

애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어른들은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12시 다되어서야 민돌네 가족들이 달려왔습니다.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도란도란 밤늦게 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날 아침..

애들이 먼저 아침을 시작하고 있네요..

 

남자들은 야구놀이에 열중..

 

점심땐 백숙으로 양기보충

(첨볼때 메추리 인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체격이 아담하던지.ㅎㅎㅎ ^^)

 

 

 

몇번의 물놀이를 더 하고서, 한낮 뜨거운 태양이 주춤해 질때 산책을 합니다.

 

 

 

 

오후 4시부터 하는 요가시간 입니다.

선생님이 참 이쁘시더군요.. ㅎㅎ ^^;;;;

 

 

 

 

 

참 뻣뻣 하십니다. 그려~~~~~~ ㅋㅋㅋㅋㅋ

 

 

  

 

 

 

 

 

 

 

 

3D 영화도 보고..... 

 

 

모두 함께.. 올레~~~~~~ !!!!!!!!!!!! 

 

 

 

 

 

 야영장으로 내려오는길,,

최신모델 럭셔리 캠핑카가 지나 가네요..ㅎㅎㅎ ^^

 

놀았으니깐 또 먹어야지요..

피자 몇판 꿀꺽~~

 

더치뚜껑에 목살도 굽고..

 

 

 

저녁을 먹고 애들은 에너지 방전으로 일찍 꿈나라로 가고,

어른들은 또 이렇게 모여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