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가 새집을 장만했답니다. ^ ^;;;;;
요즘은 애들 놀이집이 텐트모양으로 나오는 갑다.
다른 집에 가서 놀이집용 텐트를 보더니 은교가 그렇게 좋아하더라고,,
하나 살려고 한다고 검색을 하더라고,,,
그때 갑자기 나는 생각,
아~~~~ 텐트하나 더 있었지..
그랬다.... 10여년 전에 한참 산에 다닐때 사둔.
한번도 안 펼쳐본 1인용 텐트가 있다는 생각이
대뇌를 강타한 것이다.
부랴부랴 찾아서 펼쳐봤다..
음~~ 상태 양호하군
(당연하지 한번이라도 펼쳐봤어야지..)
일단 플라이까지 모두 설치한 모습... 오랬동안 보관만 한거라 주름이 자글 자글....
플라이를 앞면을 걷으면 이렇게.......
거실에서는 플라이 필요 없으니깐 철거하고,,,,,
바닥에 사각침낭도 하나 깔고,,
짜잔~~~
음~~ 그런대로 좋군,,,, 애들 놀이공간으로 써먹기엔 충분할듯,,,,,
텐트 쳐 놓고 있으니깐 은교가 큰방에서 자다가 부스스 일어난다..
그때 시간 11시...
텐트 보더니 한다는 소리 " 깨삥,, 깨삥,,"
ㅎㅎㅎ 캠핑이란다.. 미쵸~~~
귀덕이랑 은교랑 들어가서 누워보고,,
조금 있으니깐 에고,.. 태강이까지 일어나 버린다..
그때 시간이 12시 정도,,,
태강이도 텐트 보더니 좋아라 한다.. 거기서 잔단다....
"아빠 은교랑 있으니깐 좁아요~~"
"아냐~~ 동생이랑 같이 쓰는 텐트야~~"
"네~~"
말도 잘듣지...
12시 넘어서 김치 칼국수 해서 온 식구들 야참 먹고, 태강이는 정말로 텐트에서 잠이 들었다.
큰방으로 옮기려니깐
"아빠,.. 나 여기서 잘거야~~"
아무래도 나보다 애들이 캠핑에 더 중독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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