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장비 이야기

캠핑용 수납가방 교체기

광주팥빙수 2013. 10. 21. 10:39

태강이가 5살,

은교가 17개월때 부터 시작한 우리가족 캠핑.

 

햇수로 7년째 이다 보니 그간 우리를 거쳐간

장비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아직도 곳곳에 쌓여있는 불용장비는 어쩔꺼임,,, ㅜ_ㅜ;;)

 

그때는 공동구매 카페도 거의 없었고,

오프라인 매장은 전라도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무엇보다도 주변에 캠핑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몇 안되는 카페를 수시로 들락거리며 사진으로 제품의 정보를 얻고,

많은 장비들은 해외 직구로 구매 하기도 했다.

 

지금은 구할수 없는, 전설로 남은 7번국도표 각종 장비들은

그야말로 혁명 이었다,

거품을 쏘옥뺀 가격, 참신한 기능과 디자인.....

 

가방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이야 넘쳐나는 공구카페,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색깔과 기능의 장비가방이 나오지만,

그때는 오로지,,,,, 캐리백 가방..

 

우리가 캠핑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함께한 몇 안되는 장비중 하나.

 

각종 주방용품과 잡다구리한 살림살이를 담아다니는 다용도 가방,

 

물론 처음 시작할땐 몇개의 가방에

 바리바리 짊어지고 다녔는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장비 다이어트를 통해

 가방하나로 줄어들었다.

 

각설 하고,,,,,,,

 

그간 고생많았던 가방..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곳곳이 터지고, 헤지고,,

 

 

이렇게 각종 살림살이들을 7년동안 품고 다녔다. 

 

새로 장만한 가방.

때깔 곱네~~~ ^^

 

신, 구세대 투샷,, 거의 동일한 사이즈,

 

약간의 물건정리를 하고 고이 옮겨 담았다.

앞으로 저 가방도 딱 7년만 써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