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이랑 은교네 집입니다.

장비 이야기

티에라 5와 돔텐트(노마드6)의 결합

광주팥빙수 2008. 11. 11. 00:34

이번에도 우리 티에라는 합체를 시도했습니다.

 

식사를 비롯한 거의 모든 활동을 거실공간에서 해결해야 하는 겨울철엔

애들때문에 약간 비좁은 감이 있어서,,,,,

 

아직까지 마땅한 방안을 찾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이것저것 둘러붙이다 보면 뭔가 해답을 찾지 않을까요?

 

어쩌면,,

티에라 원안으로 가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서 지금까지 시도해본

노력이 허사가 될수도 있구요,

(사실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온기가 절실히 필요할때는 오밀조밀 붙어서 생활하는

티에라 자체만의 공간이 훨씬더 좋을것일 테구요)

 

어찌됐건,,,

티에라와 노마드의 어색한 만남,, 시~~ 작

 

 

 

일단 합체된 전체적인 외관 입니다.

 

버팔로 특유의 빨간색깔(?)이 조금 튀어보이긴 합니다..

 

 

한쪽면씩 찬찬히 훑어 보겠습니다.

 

상단부가 조금 공간이 남습니다.

지퍼가 자꾸 올라가면 지퍼에 스트링을 연결해서 팩에 고정하는 방법을

 쓸려고 했는데 의외로 지퍼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잘 버텨 줬습니다..

그렇다고 더 내리기에도 어려움이 있었구요,

 

공간 부위를 좀더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뒷태.. 태강이 말을 빌리자면, 한줄기차 놀이 하는거 같네요..ㅎㅎ

 

반대쪽 면.

 

이 부분은 좀더 밀착이 잘 됩니다.

저녁에 안보이는데 급하게 설치를 하다 보니, 정중앙에 딱 맞추질 못했네요..

이 부분은 티에라가 조금 남는거 같기도 하고,,

 

티에라 머드스커트에 있는 팩구멍을 이용해서 지면에 팩을 박으니

티에라 플라이가 남아서 펄럭거리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강풍수준의 바람이 불면 어쩔수 없이 풍절음은 들릴것 같지만요,,

 

 

내부 사진입니다.

광각으로 찍다보니 왜곡이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티에라가 뻥~ 뚫린것 같이 정말 시원 합니다.

 

 

너무 어수선 한것 같아서 정리한 후에 다시한번 찍어 봤습니다.

노마드6 가 두팔을 쫙 벌리고 있는 형상이 되었네요.. ^^;;

 

도킹부분 상단 모습

티에라의 뒷 출입문을 잘 말아올려 놓으니깐 굳이 따로 고정해 놓지 않아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그 덕분에 도킹 상단부분은 틈새가 없이 밀폐가 완벽 하구요.

 

옆면

외부에서 봤을때 틈새가 보이던 곳입니다.

 

틈새가 보이시죠??

 

요 부분을 그대로 놔두면 겨울엔 황소바람이 들어올것 같네요.

 

반대쪽,,

밀착이비교적 잘된곳 입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틈새는 있네요..

 

 

 

결론,,,

어차피 태생 자체가 결합을 위한것들이 아니니,

이보다 더 완벽하길 바라면 안될테고...

 

일단 도킹내용이나. 공간확보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한겨울에 거실의 확장이 정답이 될순 없습니다

넓어진 만큼 난방의 효과는 엄청나게 떨어지니깐요,

 

틈새도 틈새지만,

두 텐트가 산봉우리 형상이 되고,

도킹부위가 산능성이쯤 되다보니깐 비가 오면 누수의 우려가 100% 확실하고,,

 

하지만, 저처럼 엉뚱한 생각을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강추 입니다..ㅎㅎㅎ

 

꽤 넓어진 거실에서 애들과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사용해 보니 은근 중독이 되네요..

 

더 추워지면 티에라 원본으로 회기할 가능성이 많지만,,,

다음번에는 사진에서 보신 틈새를 막을 방법을 다시 시험해 보겠습니다.

 

이래 저래 욕심이 자꾸 늘어나네요..

담번에는 노매드님 조언대로 캠프타운에서 나온 리오링크라는 제품을 가지고 도킹부위를 덮어씌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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