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연속 캠핑을 다녀왔더니,
집에 있을려니 영 어색하고 적응이 안된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한여사도 적응 못하고, 애들도 적응 못하기는 마찬가지 ㅎㅎ
그래,,,, 나가자, 삼겹살이라도 꾸워먹고 와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생각한게 가까운 방장산.
토요일 당직근무를 마치고 일요일 아침에 집에 오자마자 애들 대충 준비시켜 출발했다.
그렇게 광주에서 출발한 병규네 가족과 함께 방장산에서 삼겹살 파뤼 당일모드 캠핑을 다녀왔다.
일요일 오전에 도착한 캠핑장은 한산 했다.
윗쪽 잔디밭에만 4팀 정도, 아랫쪽 데크는 아무도 없어 우리 팀들의 전용 파티장이 되었다.
의외로 날씨가 쌀쌀하다. 계절이 점점 가을 깊이 들어가고 있다는걸 새삼 느꼈다.
타프를 굳이 치지 않아도 될듯 하여 생략하고, 대신 어닝으로 윈드스크린을 대신했다.
간만에 만나 이런 저런 예기로 여유로운 오전을 거의다 보내고,
우리의 목적인 삼겹살을 굽기 시작한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삼겹살 파티를 끝내고 소화도 시킬겸 운동삼아 휴양림 윗쪽으로 산책.
물빠진 수영장, 그래도 미끄럼틀은 애들을 유혹하고 (병규가 더 신난듯 하다, ㅎㅎ ^^)
좀더 올라가 놀이터를 발견,
우는 놈은 꼭 있다 ^^
짧은 산책을 마치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은교는 산책이 힘에 부쳤는지 곤한 단잠에 빠져들고,
민석이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시험공부에 열심,,
불쌍한놈, 나와서도 책과 씨름해야 한다니.. ㅜ_ㅜ;;
고구마도 쪄먹고,,
오후 늦게 짐을 정리하고 철수,,
집에만 있기에는 좀이 쑤시는 바람난 가족들의 당일 외출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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