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어설픈 자가진단과 처방으로 병을 키웠습니다.
만성 신우신염과 중증의 위궤양....
(신우신염을 20년전에만 앓았어도 군대 안가는건데,, 히궁~~ ^^;;)
군대에서 맹장수술때문에 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한 이후로
평생 두번째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요런주사도 대롱대롱 달고..
평생 살면서 맞은 주사보다 더많은 주사를 이번에 맞았습니다.
헌혈을 20번 가까이 한 몸이지만,,
이제는 주사바늘이 무섭습니다.. ㅜ_ㅜ;;
입원할때는 반지를 빼야되는지도 몰랐었습니다.
퉁퉁 부어오른 손가락에서 반지를 뺄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빠지더군요..
(잘 보시면 손가락이 벌겋게 되있을 겁니다..^^)
퇴원해서 몸에 부기가 빠지자 마자 반지를 뺐습니다.
9년동안 한번도 빼본적이 없은 결혼반지였는데.....
평소에도 요렇게 살이 좀 오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가보면 병원에서 탱자탱자 뒹굴어서 살쪘다고 하겠네요...ㅎㅎㅎ
병원에 갇혀있는 동안 추석도 지나가고,,
하늘은 더 파래지고,
논에서는 추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나깨나 건강조심,,,
모든 회원님들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결정적으로,,,
아프면 캠핑 못가잖아요...
절대 아프지 마세요~~~~~~~
^^;;;
출처 : Ogawa Tierra V 사용자 모임
글쓴이 : 팥빙수( 김병수) 원글보기
메모 :
'잡다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태강 출연작품(???) : 유토피아 - 2016 월봉중 영화제작반 (0) | 2016.12.26 |
---|---|
(퍼온글) 사랑하는 아들에게~ (0) | 2014.12.18 |
[스크랩] 전세계 네티즌을 울린 사나이 (0) | 2008.01.22 |